"저도 잘 못하는데, 마음은 '쓰지'말고 '나누는' 것이 좋아요. 마음을 쓰면 자신도 상대도 지치는 법이예요. 마음은 쓰는 것이 아니라 나눈 것, '염려'가 아니라 '배려'를 하는 것이 이상적이지요."
제목에 나름 '탐정'이 들어가는데 추리가 어디론가 실종됐다.
저번에 그만 읽어야지 했는데 왜 또 샀을까. 내 탓이다.
그저 순탄하기만 하던 두 남녀주인공의 관계에 약간의 위기가 온뒤 더 가까워졌다는 것.
스스로의 '염려'로 이별을 택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으로, 삶의 파트너로 상대방을 인정한다면 서로 믿고 의지해야 하는 법이라는 당연한 이야기.
여주인공이 다음권부터는 여고생에서 여대생이 될 예정이니 조금은 남주인공인 홈즈와 파트너쉽을 보여줄지가 향후 기대점이나 나는 더 보지 않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