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을 꿨다. 나는 독립운동 중이였는데 식인괴물 쁘락지가 동지들을 한놈씩 잡아먹는 와중에 탈출했다. 피투성이로 헐벗은 겨울들판을 마구달린다. 식인괴물의 정체가 조직에 들어온 쁘락치였음을 알면서 깼다. 호러무비 그만봐야지.
깨고나니 놈한테 잡힐까 너무 간을 조려서 심장이 두근거린다. 이럴땐 술인데 그건 없고 맛난걸 처방해 본다. 떡뽁이 흡입후 커피가 제격이지만 커피갈기 귀찮아서 녹차를 마시며 독서중.
세상이 수상하니 뭔가 꿈도 복고고 원하는건 못마시지만 내가 원하는 읽을거리는 지근에 있으니 이새벽도 나쁘지않다. 이래서 책이 참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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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5-01-04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떡볶이 비쥬얼 좋아요, 휘모리님!

무해한모리군 2015-01-05 08:48   좋아요 0 | URL
사실은 떡뽁이가 퍼져버렸어요 ㅎㅎㅎㅎ

바람돌이 2015-01-04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마전에 꿈을 꿨는데 어찌나 무섭던지.... 일어나서 꿈얘기를 막하니까 딸애가 엄마 어젯밤에 그 영화 보지말랬지 하더군요. 거의 영화와 비슷한 얘기를 꿈으로....
이런 꿈은 어릴때 졸업하는거 같던데 우린 왜이럴까요? ㅎㅎ

무해한모리군 2015-01-05 08:48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님 동심을 유지해서 좋은걸로 해둡시다 ㅎㅎㅎ
저는 제가 용이 되는 꿈이나, 용잡으러 가는 꿈도 꿉니다 ㅋㄷㅋㄷ

단발머리 2015-01-05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집에 떡볶이 떡이랑 오뎅 있는데, 아침부터 먹어도 되나, 이러고 있거든요.
사진 보니, 저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합니다^^

무해한모리군 2015-01-05 08:49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님 저녁보다 아침에 먹는게 살도 안찌고 좋은거 아닙니까 ㅋㄷㅋㄷ

뷰리풀말미잘 2015-01-05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국물이 묽은데 떡볶이가 퍼졌다니.. 대체 떡볶이를 어떻게 하신겁니까! ㅠ_ㅠ

무해한모리군 2015-01-06 09:20   좋아요 0 | URL
아름다운말미잘님 저는 원래 보기엔 요리책이랑 똑같은데 간신히 먹을수만 있게 만드는데 특별한 재능이 있습니다 ^^ 냉동인 떡을 뜨거운 물에 확 던졌더니 그렇게 됐습니다.. 볶았어야 했는데 귀찮........

fiore 2015-01-05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어 보이네요! :) 파는 떡볶이 같아요. ㅎㅎ
새해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 가득하시길 바래요 휘모리님. ^__^

무해한모리군 2015-01-06 09:19   좋아요 0 | URL
fiore님 세월이 참 빠릅니다. 또 한해를 보냈네요. fiore님도 두루 평안하시고, 혹시 전시는 언제하시나요?

2015-01-06 09: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06 09:3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