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비까지 거나한 점심상에 반주로 

스페인에서 온 맥주를 곁들여 봅니다.  

엘불리라는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만든 맥주랍니다.

750ml에 4만원이라니 눈이 나올 정도의 가격이지만 

향긋한 과일향에 

부드러운 목넘김이 그만이네요.  

너무 달지도 시지도 쓰지도 않은 균형감이 느껴집니다. 
(하긴 4만원!인데 그정도는 보여야지요 --;;)

그런데 맥주라고 하기엔 톡쏘는 느낌이 없다는게 특이하네요. 

아 4만원주고 다시 사먹을 날이 있을까요? 

이만원쯤이라면 특별한 날 사마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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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trash 2010-03-20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밥상... 통째로 훔치고 싶지만
무엇보다

아무리 물을 마셔도 목이 촉촉해지지 않게 되었어요

쎈연필 2010-03-21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맥주가 4만원이라니. 아, 땡기네요. 맥주 담은 잔이 딱 원샷하기 좋은 예쁜 모양이네요.

무해한모리군 2010-03-22 09:07   좋아요 0 | URL
저 잔 꽤나 비싸서 소중히 하던 것인데 저날 하나 깨먹어서 넘 마음이 아파요 ㅠ.ㅠ

비로그인 2010-03-21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밥은 휘님의 것이 훨씬 많군요!!! ^^

무해한모리군 2010-03-22 09:07   좋아요 0 | URL
바람결은 제가 머슴밥을 먹을 거 같다는 선입견을!

L.SHIN 2010-03-21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요즘, 휘모리님 왜 그러십니까~ ㅜ_ㅜ
안 그래도 오늘 술 고픈거 근근히 참고 있는데...
기왕 올려줄 거 맥주만 별도 사진 올려주시징...( -_-)

무해한모리군 2010-03-22 09:08   좋아요 0 | URL
떡갈비도 꼭~ 찍어서 올리고 싶더이다 ㅋㄷㅋㄷ

꿈꾸는섬 2010-03-22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박해 보이지만 절대 소박한 밥상이 아니군요. 4만원짜리 맥주라니요. 그 맛이 어찌 이리도 궁금할까요.

무해한모리군 2010-03-22 14:51   좋아요 0 | URL
아주 부드럽고 향긋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