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안한지 육개월 4킬로가 불었다.
역시 먹는 만큼 안움직이면 붓는 구나.
회사앞 스포츠센타에 등록을 하고,
점심시간에 아쿠아로빅을 시작했다.
아쿠아로빅 초심자 휘..
딱봐도 나보다 20세~40세까지 연상이신 분들과 트로트에 맞춰서 몸을 물속에서 허우적허우적.
70대 할머님을 제외하고는 딱히 나보다 못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사실 내한몸 가누느라 딴사람은 볼 틈도 없이 -- 할머님도 나보다 날씬 ㅠ.ㅠ)
나만 계속 줄에서 삐져나온다..
학교 다닐때도 줄 못 서더니..
서른명중 어느새 주변을 보면 나만 삐죽이...
선생님께 계속 지적 ㅠ.ㅠ
하는 동안은
'역시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하는 운동이라 그런지 힘들지 않군..'
했으나..
물 밖으로 나오니 다리가 후덜덜 =.=
일주일째 체중계 저울은 꼼짝을 안하고,
역시 밤에 한 삼일정도 가열차게 뛰어주고,
도시락 열심히 가지고 다니고,
봉지커피도 끊고 그래야 되겠다 쩝쩝쩝
이상 다이어트에 돌입한 휘모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