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운동
까마귀처럼 정장을 차려입고 구두는 핸드백 속에 우겨넣고 운동화를 신고 출발했다.
회사까지 숨이 턱에 차게 이십분을 뛰었다.
지난주내내 우울했는데, 겨우 이십분의 뜀박질, 무념무상의 상태 속에
젊다는게 건강하다는게 행복하게 느껴진다.
(물론 지금 완전히 건강한 상태는 아니다 --;;
온 얼굴이 음식 알러지로 도돌도돌해진 상태..
지금 삼일째인데 혹시 좋은 병원이나 음식 있으면 알려주세요 ㅠ.ㅠ)
2. 지름
다음주까지 꼭 읽어야 할 책 한권과 오늘의 반값도서를 질렀다.
히틀러의 아이들을 읽고 우리집에도 있는 기독교도들의 행태와 잘 비교해 보고 싶다.
우울과 몽상, 제목부터 간지가 좌르르 흐른다.. 아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