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제고사 결과가 나왔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처럼 강남, 서초, 목동 쪽이 무척 높게 나왔다 한다.
우리는 공교육을 통해서 시험 잘보는 아이를 기르기를 원하는 걸까?
공교육을 통해서 문학을 함께 이야기 하고, 음악을 잘 알기보단 즐기는 사람이 되고, 무엇보다 나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얘기하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지를 배우는 공간인게 아닐까?
1등하는 특기고 아이들에 대한 지원말고 배움에 대한 노출의 기회가 적었던 아이들에게 더 세심한 배움과 이 사회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를 주기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끝도 없이 치달아가는 사교육 경쟁에 가장 창조적일 시간들을 뛰어놀지도 못하고 영어단어나 외우면서 우리아이들을 반편이로 만들어야할까?
우리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정말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걸까?
우리가 잔인하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