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찍 일어나서 해 떠있는 동안엔 회사에 박혀서 일하고,

해가지면 집에 박혀서 과자, 짜파게티에 와인, 소설책과 뒹굴었다.

취해서 하지 말아야 할 전화 몇통을 했으며,

동아리 송년모임에도 가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누구를 만날 힘이 없어서 포기..

전화기에서 과감히 술먹으면 전화하는 곳들을 삭제..

그러나 가장 위험한 곳들은 대개 머리 속에 저장되어 있다 우쒸..

그래, 당분간은 술을 마시지 말아야지..

아침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못되게 땍땍되고 있다..

사람들을 참아내지를 못하겠다.

아니 나 자신을 내가 참아주지를 못하겠다.. 제길..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이드 2008-12-22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비슷한 주말을 보내셨군요. ㅡㅜ 젠장, 술,

무해한모리군 2008-12-22 17:01   좋아요 0 | URL
인간관계 파탄위기입니다. 술이 왠쑤지 ㅠ.ㅠ

후애(厚愛) 2008-12-22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술 생각이 간절히 나는 주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병인 편두통 때문에 간신히 참았지요.^^

무해한모리군 2008-12-22 17:0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어디가 좀 아파야 덜 먹을라나..

꿈꾸는섬 2008-12-23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전 요새 다이어트 중이라 금주하고 있답니다. 대신 울 남편이 매일 술로 보내고 있지요.

비로그인 2008-12-23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한 번 짜파게티와 와인을 함께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