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인간의 만남,

그 관계의 최고 형태가 '사랑'이라면,

이러한 유추도 가능하지 않을까?

"사랑에 대한 예의는 곧 인간에 대한 예의다."

어쩌면 나는 이제껏 그 예의를 찾아 헤매었고,

내 이십대의 7할을 써버렸다.

기껏해야 3할 밖에는 남지 않은, 조금은 박하다 싶을 정도의

남은 내 시간 동안 난 과연 최고의 인간 관계를,

그 높고, 깊은 길과 만나고, 걸어갈 수 있을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혹은 자신없음의 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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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나는 반쯤 미쳐 있었다.

그 때의 감정들은 이미 조각났지만, 감동만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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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를 때마다 마음이 철렁한다.

마음 어느 곳인가가 뚝뚝 잘려나가는 것 같다.

"당신이란 사람 정말 몸서리쳐질 정도로 끔찍하네요
언제까지 내 안에서 그렇게
살아 숨쉬고 있을 건가요 언제 죽어줄 생각인가요

시간이 흐르고 내 맘이 흘러서 그렇게
당신도 함께 흘러가야 되는데
정말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그리움에 울다 지쳐 잠이 드는 것도 이젠 지겹고
같은 그리움에 사무쳐 눈을 뜨는 것도 이젠 지겨워 

시간이 흐르고 내 맘이 흘러서
그렇게 당신도 함께 흘러가야 되는데
정말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내 안에 살고 있는 너의 기억 때문에
내 마음 내 시간 다 멈춰 버려서
그 흔한 추억조차 만들지 못하고 난 아직도

도대체 언제쯤에나
난 당신에게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그런 날이 오기는 올까요 그때까지 견딜 수 있을까요

시간이 흐르고 내 맘이 흘러서
그렇게 당신도 함께 흘러가야 되는데
정말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내 안에 살고 있는 너의 기억 때문에
내 마음 내 시간 다 멈춰 버려서
그 흔한 추억조차 만들지 못하고 난 아직도
이렇게 이별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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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홀로'는 쓸쓸하다, 처량하다.

그러나 '홀로'없이, 함께 또한 없는 법!

나는 '홀로' 침잠하고, 언젠가......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르리라.

그 언젠가, 나와 함께할 이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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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삼중수련은 이렇다.

1.홀로있기

2.깨어있기

3.내려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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