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마음은 사물을 뒤집어 본다.

삶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은 죽음이요

죽음으로 보이는 것이 진짜 삶이다.

 

알라 하나님, 우리에게

사물의 진면목을 보여주십시오.

거울들로 이루어진 이 홀을 거치는 동안

우리를 이끌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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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식사와

간결한 이야기

내내 좋았어요

 

연실 약봉투를 만직거리던

당신의 손이 안타까웠어요

내내 안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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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10-19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결님, 왠지 쓸쓸함이 묻어나요.
오늘하루 쾌청한 가을날 또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바람결 2007-10-20 01:25   좋아요 0 | URL
인생이란 본디,
기쁨과 슬픔이 갈마드는 대지라고 하였던가요?
쓸쓸하지만 또 그렇지만도 않은 어제였어요.

새벽 내 비가 내렸고,
때문에 화창한 하루였습니다.
역시 비와 햇볕이 일상에 잦아들었습니다...
 

10월 19일

실재이신 그 분과

뜨거운 밀애를 나누고 있는 자에게

거대한 지붕과 높은 뾰족탑의

화려한 무덤이

도대체 무슨 소용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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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이 세상은 스쳐 지나가는 한 자락 꿈.

그 안에서 잠든 자가,

예기치 못한 죽음의 새벽이

저를 깨워 자유롭게 할 때까지

모든 것을 진짜인 줄로 알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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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서 고마워요.

당신을 통해 위로를 얻고, 나는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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