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사람에게로 향한다 - 그 길을 걷는 순례자들의 거친 호흡과 깨달음
김기석 지음 / 청림출판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거룩의 정치학에서 자비의 정치학으로. 사람에게로 길 향하는 종교의 자리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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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상처와 치유, 그 지난한 과정으로서의 삶을 담아낸 가족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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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네가 영(靈)이신 하나님을 볼 수 없는 이유는,

그분이 너에게 너무 가까이 계시기 때문이다.

 

12월 14일

네 모양(form)은 지금-여기(now-here)에 있다.

네 영(Spirit)은 어디에도 없다(no-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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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방향들을 넘어선 그 방향으로 돌아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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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 2007-12-13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과연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요?
그 방향이 참입니까, 거짓입니까?
그 고민에 얽매여 사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방향조차 넘어서라니요.
제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다는 그 사실조차 새까맣게 잊어버린
무아無我의 경지에 이르라는 말씀이시지요? 맞지요?
도무지 힘든 일입니다만, 노력해보겠습니다.
 

12월 11일

중도(中道)가 지혜의 길이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그 또한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말이다.

낙타한테는 개울물이 아무것도 아니지만 생쥐한테는 바다와 같다.

중도를 걸으려면 사물의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나 무한(無限)은 그런 식으로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

어느 길이 중도인지, 누가 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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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 2007-12-11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자꾸만 중립을 선언하고마는 저를 생각합니다.
하고보면 저의 중립 선언은 조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결여된 탓 아니었던지요.
사물의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를 바라볼 수 있는 깊고, 그윽한 눈을 주십시오.
하지만 그 눈이 무한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할 줄 아는 겸손한 눈이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