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사랑하는 이는,

말하려고 입을 열면

진주가 입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을까

그것이 늘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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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 2007-08-30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 번이나 망설이다가 끝내 루미의 시편을 적었습니다.
저는 두렵습니다. 저는 분명 '진주'를 입 밖에 내기에는
어림없는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머츰하게 앉아서 마음을 위로해봅니다.

비로그인 2007-08-31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하고 계시나봐요.

진주가 나올 걸 염려하고 계신걸 보니... :)

바람결 2007-08-31 23:29   좋아요 0 | URL
'진주'를 입 밖에 내기에는 제 사랑이 너무도 어림없어서...사랑했던 사람을, 아니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마음 한 켠이 뚝뚝 떨어져나가는 것 같습니다

2007-09-01 1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01 17:4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