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권의 책들이 분주하게 널려있는 방 안의 정경을 매만진다.

그러면서,

인생의 편린들이 나뒹굴고 있는 마음을 생각해보는 것이다.

"거기, 잘 계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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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8-29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건 잘 있고, 어떤 건 조금 덜 잘 있고, 어떤 건 영 잘 못 있네요.^^
나뒹굴지도 못하고 쳐박혀있으니..
바람결님 삶의 편린들은 나름 잘 계시길...

바람결 2007-08-29 15:47   좋아요 0 | URL
그 모든 편린들이 나름 잘들 계시겠지요. 혜경님처럼 '어떤 건 잘 있고, 어떤 건 좀 덜 잘있고, 어떤 건 영 잘 못 있네요.' 그런 마음을 생각할 때마다 약간은 서글퍼집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이 인생을 채우는 조각 퍼즐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날이 어두워졌어요. 비가 오려나 봅니다. 스산한 바람이 참 애닯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