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그리고 그리다 - 스케치가 있는 감성 걷기 여행
고영일 지음 / 나름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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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작년 한 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한계에 부딪혔다.

이제 더 이상 한 걸음도 더 걸을 힘이 없었다.

쉼이 필요했고...

문득 지리산 둘레길을 생각해 냈다.

당장 떠날 수 없는 상황에서...

우선 지리산 둘레길에 대한 책을 구입해서 읽기로 했다.

그리고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은 만화가인 저자가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글과 함께 그림으로 편집한 책이다.

전문전인 여행 안내서이기보다는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만난 장소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지리산 중간 중간의 마을 그림이나, 나무 그림, 만난 사람들의 그림이 정겹다.

숙박시설과 교통 시설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적혀져 있다.

매 구간 저자가 손수 그린 정겨운 지도들도 마음에 든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지리산 22구간 중 5개구간만 나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이 완성될 무렵이 2011년에는 5개구간만 개통이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얼마 후에 지리산 1코스와 3코스의 둘레길을 걸었고...

이 책에서 그려져 있는 실제 풍경들을 보고 반가웠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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