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see a gorgeous girl at a party.
당신은 파티에서 끝내주는 여자를 본다.

You go up to her and say, "I am very rich. Marry me!"
당신이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나는 돈이 많아. 나랑 결혼해줘!" 라고 말한다.

That's Direct Marketing.
그것이 직접적인 마케팅이다.

----------------------------------------------------------

You're at a party with a bunch of friends and see a gorgeous girl.
당신이 한무리의 친구들과 파티에서 끝내주는 여자를 본다.

One of your friends goes up to her and pointing at you says,
당신의 친구중 하나가 그녀에게 다가가서 당신을 가리키며,

"He's very rich. Marry him."
"그는 돈이 많다. 그와 결혼해." 라고 말한다.

That's Advertising.
그것이 광고다.

-----------------------------------------------------------

You see a gorgeous girl at a party.
당신은 파티에서 끝내주는 여자를 본다.

You go up to her and get her telephone number.
당신은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전화번호를 얻는다.

The next day you call and say, "Hi,I'm very rich. Marry me
."
다음날 전화해서 "나는 돈이 많아. 나랑 결혼해줘." 라고 말한다.

That's Telemarketing.
그것이 텔레마케팅이다.

-----------------------------------------------------------

You're at a party and see a gorgeous girl.
당신은 파티에서 끝내주는 여자를 보았다.

You get up and straighten your tie, you walk up to her and pour her a drink.
당신은 자리에서 일어나 옷매무새를 추스리고, 그녀에게 다가가 음료를 따라준다.

You open the door for her, pick up her bag after she drops it, offer her
당신은 그녀를 위해 문을 열어주고, 그녀가 놓아둔 가방을 집어들어 그녀에게 건네준다.

aride, and then say,
그리곤, 무미 건조하게

"By the way, I'm very rich. Will you marry me?"
"그런데 말야, 나는 돈이 많아. 나랑 결혼해줄래?" 라고 말한다.

That's Public Relations.
그것이 PR이다.

-----------------------------------------------------------

You're at a party and see a gorgeous girl.
당신은 파티에서 끝내주는 여자를 보았다.

She walks up to you and says, "You are very rich."
그녀가 당신에게 다가와 "당신은 굉장한 부자.."라고 말한다.

That's Brand Recognition.
그것은 브랜드의 인지이다.

-----------------------------------------------------------

You see a gorgeous girl at a party.
당신은 파티에서 끝내주는 여자를 본다.

You go up to her and say, "I'm rich. Marry me"
당신은 그녀에게 다가가 "나는 부자야. 나랑 결혼해." 라고 말한다.

She gives you a nice hard slap on your face.
그녀가 당신의 얼굴에 보기좋게 따귀를 때린다.

That's Customer Feedback !!!!!
그것이 고객의 피드백이다.

----------------------------------------------------------

You see a gorgeous girl at a party.
당신은 파티에서 끝내주는 여자를 본다.

You go up to her and say, "I am very rich. Marry me!"
당신이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나는 돈이 많아. 나랑 결혼해줘!" 라고 말한다.

but you only have a lottery.
그러나 가지고 있는건 로또 한장.

that's stock option.
그게 스탁옵션이다.

--------------------------------------------------------------

You see a gorgeous girl at a party.
당신은 파티에서 끝내주는 여자를 본다.

You go up to her and say, "I am very rich. Marry me!"
당신이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나는 돈이 많아. 나랑 결혼해줘!" 라고 말한다.

but you only have a credit card and debt
.
하지만 가지고 있는건 신용카드와 빚 뿐.

that's accounting fraud(window dressing).
그것이 바로 분식회계

 

끝내주는 비유 아닌가? 대학원 시절 '마케팅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했더라면 정말 히트칠 수 있었을 듯.... A+은 당근 아닌가 (난 세미나 - 즉 말빨의 중요성을 믿고 - 항상 마케팅 수업은 예습안하고 갔다. 대단한 배짱......) 

 

하나 기억난다. 이 얘긴 대부분 다 알더라. 모학교 마케팅 시험에 매번 '마케팅의 정의'를 묻는 시험이 나왔다. 당근 얘들은 그걸 알고 미리 쫙 준비해왔겠지...근데 이번에 칠판에 쓰는 질문은 '마'로 시작되지 않았다. 그 순간 긴장과 두려움의 도가니.... 잠시 후 시험장은 웃음과 안도의 물결.

시험문제는 '과연...마케팅이란 무엇인가'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잉크냄새 2004-01-28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막 마케팅 관련 서적 한권을 읽은것 같은 느낌...

waho 2004-01-28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el 님 서재에서 퍼 갔는데...넘 재밌죠?

ceylontea 2004-01-29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너무 재미있어요... 너무 적절히 유머있게 표현해 놓았더군요..
 

인정하기 싫었던 나이 1 - 스물 셋

스물 셋의 파릇파릇한 젊음이 왜 인정하기 싫었던 나이일까? 아마도 스물 셋이 지나는 것을 인정하기 싫었다는 표현이 옳을것이다. 그 당시의 나로서는 스물 셋이 지나는 마지막 날이 상당한 괴로움으로 다가왔던것 같다.

인정하기 싫었던 이유? 글쎄, 지금 생각하면 참 유치찬란하지 않을수 없고, 괜히 미소만 떠오르게 만드는 작은 일상에서 출발했다. '랭보'... 시 한번 읽어보지 않은 이 시인의 이름은 어디에서 들었던지,  신문 한 모퉁이에 자리한 이 시인의 한마디에 다소 위축된 것이다.  ' 스물 셋에 이룬것이 없다면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아야 한다'  정확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하여튼 비슷한 내용의 글이었던것 같다. 스물 셋의 방황하는 젊음에게 이보다 처참한 말이 또 있겠는가?

나의 스물 셋의 마지막 날은 랭보의 이 말을 곱씹으며 비오는 소주집에서 저물고 있었다. 이제는 돌아갈수 없는 추억의 한자락으로 남은 나의 모습을 본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젊은느티나무 2004-02-23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물 셋에 이룬것이 없다면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아야 한다' 가슴이 아프군요.... 살면서 내가 무엇을 이루어야할까....라는 고민한번 못 해봤다면 더 슬프겠죠?
 
 전출처 : 애플 > 셋째 날


 

비오는 창가

                                               송 욱

비가 오면

하늘과 땅이 손을 잡고 울다가

입김 서린 두 가슴을

창살에 낀다.

 

그슴츠레

구름이 파고 가는 눔물 자국은

어찌하여

쉴 새 없이

몰려드는가.

 

비가 오면

하늘과 땅이 손을 잡고 울다가

이슬 맺힌 두 가슴을

창살에 낀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잉크냄새 2004-01-27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비는 분명 소나기일게다. 난 창가에서 뭘하고 있을까?
 

나도 한때 히메나 선생님(맞는지 모르겠군)의 학생이고 싶었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ceylontea 2004-01-27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정말 반갑네요... ^^

waho 2004-01-28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 프로 열렬 팬이었어요. 다시 보여줌 좋을텐데...스머프도...요즘 아톰도 보여주니 좋던데...

잉크냄새 2004-01-29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도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아톰은 돌아온 아톰 아닌가요?
 
 전출처 : 프루스트의마들렌 > 꿈에 대하여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잉크냄새 2004-01-25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의 미련일까? 흔적일까? 동경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