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잎사귀

- 이 해인 -



나는 하늘을 향해 미소지으며

당신 생각에 행복합니다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

언젠가 내가 바람 편에라도 그대를

만나보고 싶은 까닭입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고 두고두고 떠 올리며

소식 알고 픈 단 하나의 사람

내 삶에 흔들리는 잎사귀

하나 남겨준 사람.

슬픔에서 벗어나야 슬픔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듯 처음부터 많이도 달랐지만

많이도 같았던 차마 잊지 못할

내 소중한 인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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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 2004-06-14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너무 근사해요. 창으로 저런 잎사귀가 보인다면 창밖 풍경이 안 보여도 좋을 것 같아요. 시도 제가 좋아하는 이해인님의 시네요. 소식 알고픈 단 하나의 사람,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거나 그런 사람을 갖는 것, 인생에서 중요한 일인 것 같네요.

잉크냄새 2004-06-14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에
남아있기를 바라는 것은 ....>
어느날 풀잎같은 입술로 그대 이름을 부르면
햇살에 반짝이는 녹음짙은 잎사귀처럼
그렇게 내 창으로 들어오길 바람입니다.

icaru 2004-06-14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님이 찍으신 건가요?? 오홋...멋지네요...!!

stella.K 2004-06-14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하 동문. 퍼가요.^^

잉크냄새 2004-06-14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진짜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인터넷에서 건져올린 사진입니다.^^

비로그인 2004-06-16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네요...뭐가 그리 바쁜지 밀린 숙제 이제서야 하느라 코멘트도 지금에서야 올립니다. ^^
 
바람과 모래와 별들 청목 스테디북스 63
생 텍쥐페리 지음, 김채영 옮김 / 청목(청목사) / 199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나 한번쯤은 사막을 동경의 대상으로 가슴속에 품었을 것이다.사막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샘물, 머리 위에서 작렬하는 태양, 눈을 뜰 수 없는 모래바람, 지평선으로 그려지는 신기루, 사막의 밤. 불완전하고 절망적인 사막이 인간의 가슴속에 그토록 자리잡는 것은 그 불완전과 절망이 불행의 소산이었다고 할지라도 그 불행마저 사랑스러운 기억으로 만들만큼 커다란 삶의 진리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막을 동경하는 것도 가장 불완전하고 절망적인 자신의 벌거벗은 모습을 만나 진정한 자신을 대면하기 위해 설정하는 신기루와도 같은 것이다.


비행기 우편배달부의 삶을 살던 생 텍쥐베리가 비행사로서의 자신의 삶과 사막에 불시착한 이후 느끼게 되는 인간의 나약함과 그 속에서 찾게 되는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19시간, 인간이 물 없이 사막에서 살아날수 있는 시간이다. 머리만을 내어놓고 모래에 몸을 묻고 갈증으로 서서히 죽음을 향하여 나아가는 무렵에도 그는 19시간의 시간보다는 오히려 완전히 벌거벗은 자신과 맞닥뜨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인간은 사물과 직접 맞닥뜨려야 자신의 참 능력과 진실을 측정할수 있는 것이다.


갈증으로 죽음의 문턱을 바라보는 그가 바라보게 되는 것은 사막의 신기루이다. 황혼이 접어들면 신기루는 사라진다. 그러나 그는 자연현상의 신기루가 사라진 자리에 그 모습을 나타내는 자기 내면의 신기루를 따라 다시 걷는다. 자포자기의 영혼이 그의 몸을 가득 메울때 비로소 그는 자기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자신의 친구가 된다. 인간의 삶이란 얼마나 역설적인가? 그러나 허황된 허상에 불과한 신기루가 그에게는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진리였던 것이다.


삶의 진리란 증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진리를 자기옆에 두고도 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작은 흙 한 무더기 속에서 오렌지 나무가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면 오렌지 나무에게는 흙 한 무더기가 진리인 것이다. 종교, 문화, 가치, 행동양식이 한 인간에게 진리로 받아들여지는 것 또한 그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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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2004-06-13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떽쥐베리를 참 좋아했어요. 그래서 그의 작품은 거의 다 읽어 보았지요.(그러나 이 책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네요.) 아마, 어린 왕자 때문이기도 하고, 사막에 대한 동경과 어린왕자처럼 사라져 버린 그의 생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사막... 결코 환상을 품을 만한 곳이 아니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 곳을 동경하지요. 아마, 당장 보이지는 않지만 어디엔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 오아시스 때문은 아닐는지요. (물론 진짜 오아시스를 찾을 수도 있겠지요). 비록 사라져버릴 신기루일지라도 때로는 그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이 사막 같은 삶을 지탱해 나갈 수 있으니까요.

'삶의 진리란 증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종교, 문화, 가치 행동양식이 한 인간에게 진리로 받아들여지는 것 또한 그러할 것이다.' 이 말 저도 동감합니다. 이 책도 읽어보아야겠네요. 리뷰 잘 읽고 갑니다.

호밀밭 2004-06-13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생 텍쥐페리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 같아요. 어른이지만 소년 같은 어른일 거라는. 가끔 사막에 갇혀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그것도 환상이겠지만요. 이런 환상은 사막을 고난을 주는 장소가 아니라 낭만적인 공간으로 생각해서인 것 같아요. 삶의 진리란 증명될 수 없다는 말 좋은데요. 요즘은 명확한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뭐든 좀 둥글게 다가오는 게 좋더라고요. 리뷰 잘 읽고 가요.

잉크냄새 2004-06-14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 텍쥐베리에 대한 환상과 동경은 누구나 한번쯤은 품었을것 같아요. 그를 어린왕자와 동일시하기에 그는 항상 소년으로 남아있는것 같군요. 얼마전 지중해에서 그의 비행기 잔해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때 속으로 아니기를 바란것은 아마도 그가 영원히 별들사이로 잠적했을 것이라는 믿음이 깨어지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인것 같아요.
세상은 진리를 논리와 혼동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의 삶마저도 논리적으로 풀어헤쳐야 속이 시원한 모양입니다. 가끔은 내 안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 의미있는 것임을 생각해볼 필요도 있는것 같아요.
 

김연수의 <청춘의 문장들>을 보다가 다음 구절을 보다.

<그때의 교복이란, 그들이 이제 다시는, 절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와는 오징어잡기나 강 건너기를 하진 않는다는 뜻이었다. "어텐션 플리이즈, 바우!"의 세계로 그들이 넘어갔다는 뜻이었다.>

수학여행을 다녀온 6학년들이 그들의 놀이문화에서 벗어나 중학교 교복세대로 넘어간다는 표현이다.

"어텐션 플리이즈, 바우!" 아마도 중학교 들어가자마자 알파벳보다 먼저 배운 최초의 영어이리라. 영어수업 첫교시에 들어오신 영어선생님이 자신의 이름을 칠판에 영어로 크게 쓰신후 인사말로 가르친 것이 이 단어들이다. 처음으로 까까머리를 한 중학교 1학년들은 영어교과서 첫 페이지에 영어선생님의 이름과 "어텐션 플리이즈, 바우!"라고 크게 쓰고 있었으리라! 선생님의 지도아래 반장이나 영어부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몇번을 반복했을 것이고 "바우"를 "바위"로 바꿔 읽으면서 꽤나 큭큭~ 되며 웃었으리라!

얼마정도의 시간이 지난후에는 작은 라디오 앞에 여럿이 머리를 맞대고 앉아 "서쳐 필링 커밍 오버 미~"로 시작하는 카펜터즈의 노래를 몇번을 지웠다 고치며 연습장에 쓰고 있었으리라! 그것이 최초의 팝송이었고 의미도 모르는 노래를 콩글리쉬 발음으로 참 열심히도 따라 불렀으리라!

작가의 나이가 궁금하여 소개를 뒤져보니 형뻘이지만 비슷한 년배이다. 역시 비슷한 세대의 문화코드는 어디에나 존재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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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2004-06-12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그랬지요. '어텐션, 플리이즈, 바우'...
이 단어를 접하니 중학교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

Laika 2004-06-12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서쳐 필링 커밍 오버 미~" 이런식으로 팝송 따라 부르던 기억이 ~~ 팝송은 중학교때 제일 많이 들은거 같아요..^^

잉크냄새 2004-06-12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히려 팝송보다는 "백마강 달밤에~ "로 시작하는 뽕짝으로 중학교 한시절을 풍미했습니다. ^^

stella.K 2004-06-12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저 인사 7월 5일부로 공식적으론 없어지고 학교 재량으로 맡긴다는 거 아시나요? 물론 "차렷. 경례"도 없어지구요. 그게 일본 제국주의식 교육 방식이라네요.
학교 때 그 인사 주도하던 반장이 저의 적수였다면 믿으시겠습니까? ㅎㅎ.
 

 5월부터 시작하여 6월 들어 본격화되기 시작한 임금협상과 각종 처우 개선관련 협상이 여느 년도와는 다르게 장기화되더니 6월초 쟁의 신고가 들어가고 다음주부터는 파업이 예상된다. 쟁의 신고후부터 주현관과 회사 주변에서 각종 집회가 점심시간과 출퇴근 무렵에 이루어진다.

조합원과 비조합원, 나는 사규에서 규정한 개떡같은 가입조건(대졸은 조합가입 자격이 없다) 과 직책이 달라 비조합원이다. 회사 구성원의 비율로 따지면 50:50정도이다. 평상시에는 별다른 분위기없이 지내던 이 구조가 단체 행동 시기가 다가오면 비조합원은 방관자 , 주변인의 입장으로 설 수밖에 없는 분위기이다.

오늘도 점심시간에 사무실 창문을 울리는 스피커에서 뿜어져 나오는 노래소리가 들린다. <임을 위한 행진곡> <철의 노동자>... 사측과 노조측 양쪽의 협상안을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고 동참할 자격도 없기에 사무실에 있다가도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창가쪽이나 집회 주변으로 이끄는 것은 가슴속 심장박동수와 동일하게 울리는 이 노래들 때문이다.

90년대초 학번이기에 80년대 정점으로 치달았던 학생운동이 쇠퇴기를 맞이하는 시기에 학교를 다녔다. 그래도 각종 집회가 끊임없이 이어졌고 매캐한 최루탄 향을 거의 매일 맡으며 다녔던것 같다. 아마 그 당시 수그러들던 분위기에 기름을 끼엊은 사건이 강경대군(이름이 가물가물하다)의 분신자살이었던것 같다.

사실 난 정치적인 견해같은 것은 별로 없었던것 같다. 군사정권의 잔재와 자본주의의 병폐를 부르짖는 그들 앞을 지나면서도 크게 동감하지 못했던것 같다. 가방에 워커와 건빵바지를 넣고 다니며 시간날때마다 새벽시장, 노가다판을 전전하며 일당치기로 학생생활을 하면서도 나의 머릿속에는 세상은 살만하다는 사고가 지배적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당 2만원에 12시간을 삽질하면서도 돌아오는 차속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충분히 아름다웠다고 느꼈으니까...강경대군의 분신자살관련 데모에 간것도 그가 가진 사상이 어떻고는 논외였고 단지 비슷한 년배의 청년이 목숨을 버린 그 사실 하나가 그토록 서글펐고 울분이 치솟았던 기억만이 난다.

잠잠하던 노래가 다시 들린다.  <임을 위한 행진곡> <철의 노동자> 등의 노래에는 나같은 사람에게도 분명 가슴속의 울림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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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4-06-11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참...이중적인 모습을 연출해야 할 때가 있죠....그들의 울분을 이해하지만...적극적으로 동참하지는 못하는...

음~ 정치적인 입지가 아직 서지도 않았고, 사회의 부조리를 겪지 않은 갖 대학 초년생에게 자본주의의 병폐와 민주화의 부르짖음에 공감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힘들지요~! 특히 90년대 초 학번들은 더더욱요...

호밀밭 2004-06-11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쟁이라면 등록금 투쟁밖에 해 본 적은 없지만 저도 <임을 위한 행진곡> 같은 거 학교 들어가자마자 부르곤 했었어요. 5월 1일 노동절날 노동 영화를 보았는데 그 노래를 레미콘 운전사 아저씨들이 부르는 것을 들었는데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세상은 공평해지기에는 너무 모순이 많죠. 모순임이 분명한데도 행동으로 나설 수 없다는 거. 왠지 세상의 약자가 된 느낌이 들어요.

미네르바 2004-06-12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가끔 세상에 대해, 역사에 대해, 때론 누군가에 대해 많이 빚졌다는 생각을 갖곤 해요. 그러면서도 방관자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저에 대해 화가 날 때도 있지요. 님은 세상을 아름답게 보려는 시선을 갖고 있는 듯해요.

잉크냄새 2004-06-12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관자의 입장, 가슴으로 이해하고 느끼나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현실...
다음주부터는 더 현실화될 것인데... 참 답답하네요...

비로그인 2004-06-16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크냄새님 우린 같은 배를 탄것 맞지요 ^^ 내일도 잔업이 없네요 ^^
 

1. 당근이지 You bet./ Absolutely. It is natural that...
2. 썰렁하군 That's a lame joke.
3. 분위기 망치게 (조지게) 하지마. 초치지마 Don't spoil the mood!
Don't rain my parade "Look before you leap"
4. 너나 잘 해 Why don't you mind your own business?
None of your business.
5. 내 성질 건드리지 마 Don't hit my nerve.
6. 뒷북치지마 Thanks for the history lesson.
7. 잘났어 정말 / 너 잘났다 You are something else!
8. 어제 필름이 끊겼어 I got blacked out yesterday.
9. 그 사람 그거 참 잘~ 됐다. 쌤통이다 It serves him right./He deserves it.
10. 그래 니 팔뚝 (또는 니 X) 굵다 Okay, You are the boss!
11. 죽을만큼 마셔보자 Let's go all the way!
12. 니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니? How could you do that to me?
13. 놀구 있네~~ 삽질 하네~~ Yeah. Right~ / Looking good~
14. 거기 물 좋다 That place rocks! That place kicks!
15. (문제의 답 등이) 너무 쉽네. 애개개 그게 다야? Is that it? That's it?
16. 너도 내 입장이 되어봐 Put yourself in my shoes.
17. 저리 가, 꺼져!, Take a hike!
18. 너 정말 치사하다 You are so cheap.
19. 음식 잘 먹었습니다. I've never eaten better.
20. 몇 시에 퇴근해요? What time do you call it a day?
21. 이 짓이 지겨워 죽겠어 This sucks!
22. 야, 친구 좋다는 게 뭐야? Come on, what are friends for?
23.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난다 .It was so touching, I almost cried.
24. 미안해 할 것까지는 없어. There's nothing to be sorry about.
25. 내게 고마워할 것까지는 없어. There's no need to thank me.
26.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It couldn't be better than this!
27. 메롱 Neh Neh Neh Boo Boo
28. 섭섭하지 않게 해드리겠습니다! You won't be disappointed!
29. 나를 만만하게 보지마 Don't you think I am that easy. (you에 강세)
30. 니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That's what you always do.
31. 분위기 파악 좀 해라, 인간아 Consider your surroundings, you fool.
32. 두고보자. Just wait! I'll get (또는 pay) you back.
33.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You should've kept quiet.
34. 이번 한 번만 봐준다 I'm gonna let it slide only this time.
35. 쟤는 어디가도 굶어죽진 않겠다. He will never starve anywhere.
36. 너무 많은 걸 알려고 하면 다쳐 You'll get hurt if you try to know too much.
37. 제발 잘난 척 좀 그만해 Stop acting like you're all that. (all that은 최근에 많이씀)
38. 네가 없으니 뭔가 허전한 기분이야 I feel like something is missing
39. 장난이 좀 심하군 The joke is too harsh.
40. 말장난 그만 합시다. Let's stop playing word games
41. 내가 만만하게 보여? Do I look like I am easy?
42. 다 엎어버리고 뛰쳐 나가고싶다. I just want to throw everything and run away
43. 여기 분위기 엄청 살벌하다.(삭막하다) The environment here is very heavy(hostile)
44. 몸이 찌뿌둥하다 I feel heavy
45. 오해 하지 마세요 Don't get me wrong.
47. 몸이 날아갈 것 같애./가뿐해 I feel light.
46. 기가막혀 말이 안나오네. It's so outrageous I can't say a word
48. 니 맘대로 하세요 Suit yourself.
49. 괜히 나만 실없는사람 되었잖아. It just made me look irresponsible
50. 허리가 삐걱했어. I hurt my back
51. 허리를 다쳤어요. I threw out my back.
52. 아직 옛날 실력 안 죽었어 I've still got it. (it은 옛날 실력을 의미)
53. 넌 이제 죽었어 You are dead meat!
54. 너 들으라고 한 소리 아냐 Don't take it personally.
55. 까꿍! Peekaboo! (삐까부; "삐"자에 강세: 아기들 얼를 때나 놀라게 할 때))
56. 알랑거리지마 Don't try to butter me up.
57. 배째 Sue me!
58. 그게 어딘데? That's better than nothing
59. 머리뚜껑이 열렸다. My head is about to open
60. 그녀는 이중 성격을 가졌어 She has a multi-personality (또는 split personality)
61. 내 일에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I hope you mind your own business
62. 어디론가 멀리 훌쩍 떠나고 싶다 I just want to go somewhere far away.
63. (나에게) 너무 심한 것 아니예요? Don't you think you are too harsh?
64.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You don't have to do all that
65. 나도 맘이 편하지는 않아. I don't feel well about it, either.
66. 그다지 썩 내키지는 않는데.I don't feel right doing it (feel like로 바꾸면 단순한 감정)
67. 생각보다 '별로'인데... It's not as good as I thought (expected)
68. 몸살에 걸려 온몸이 쑤신다. My whole body aches.
69. 그 사람 똥배가 나왔어. He has a big belly.
70. 넌 내 밥이야 You are my food!
71. 저 사람은 인간이 왜 저래? What's wrong with him?
72. 바늘로 꼭꼭 찌르는 것 같다. It feels like a needle poking me
73. 걔 원래 그런 애야 He's usually like that.
74. 너 삐졌니? Are you mad at me? Are you pissed off?
75. 이 싸가지 없는 녀석아 You have no respect.
76. 그는 밥만 축낸다 You are not worth feeding.
77. 그는 성격이 털털하고 시원시원하다. He has an easy-going and cool attitude.
78. 있는 척 좀 하지 마. Don't act like you are rich.
79. 사람보면 아는척 좀 해봐라. Why don't you act like you know me?
80. 쟨 정말 짜다! 어떻게 밥 한번 안사니? He's so cheap. How can he not buy lunch once?
81. 너 공주병이구나.. You think you are all that? (필수 암기 구문)
82. 저 애는 내가 찍었어. That boy is mine. He is on my list.
83. 쟤는 날나리야... He is a player.
84. 그는 앞뒤가 꽉 막혔어. He is so stubborn.
85. 내 입장이 정말 난처해. My position is very uncomfortable.
86. 그 사람은 건방지게 굴어 He acts like he's all that. (all that 또 나왔죠?)
87. 쟤 손 좀 봐 줘야겠다 He needs a lesson.
88. 이 시계 참 신기하다 This watch is unique
89. 잘난체 하는 걸 아니꼬와서 못 보겠군! I can't look at him acting like he is all that.
90. 그녀는 마음을 잘 주지 않고 튕겨. She's playing hard to get
91. 그는 뒤로 호박씨 깐다. He does something in people's back
92. 야~~. 신난다... Yeah! This is fun!
93. 놔둬 그냥 그러다가 말겠지 뭐 Leave him alone. He'll stop it eventually.
94. 이 숙제 정말 짜증난다 This homework is very tedious
95. 그 사진 너무 야하다.. That picture is too sexy
96. 너무 오바 하지마 Don't go too far.
97. 쟤랑 걔랑 그렇고 그런 사이래. They are said to have a relationship
98. 걘 늘 요리조리 빠져나간단 말이야. He always gets away with stuff.
99. 그냥 그렇다고 해, 뭘 자꾸 따져? Just say it, don't argue
100.넌 왜 맨 날 그 모양이니? Why are you always like that?
101.뭐 이런 놈이 다 있어~! What kind of person is this!
102.저 사람 변태 아니야? Isn't he a pervert?
103.보자보자 하니 해도 너무 한다 I let it go, but this is too far
104.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야 Kids grow up fighting all the time.
105.어휴~ 난 이제 죽었다 Man.. I'm dead now.
106.걔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 When I think about him, it hurts even now.
107.옷이 촌스럽다 Those clothes are out of style.
108.기본부터 돼 먹지 않았다. It was wrong from the beginning
109.지나가던 개도 웃겠다. A passing dog would even laugh
110.나 나이 헛 먹은 거 아냐! Do you think I've aged uselessly?
111.누구 맘대로? With whose permission?
112.니가 잘나면 얼마나 잘났니? If you're all that, how big could you be?
113.아! 사는 게 왜 이럴까. Why is my life like this?
114.그 여자는 너무 코가 높아 (콧대가 세다/도도하다). She's too snobby.
115.내 일은 내가 알아서 다 할거야. I'll take care of my business.
116.뭐 찔리는 거라도 있는 거야? Are you hiding something?
117.니 입만 입이냐? Do you think your mouth is the only mouth here?
118.내 방은 지저분해서 발 디딜 틈이 없어 My room is so messy, there is no place to step.
119.좋은 게 좋은 거지. If it nice, then it's nice
120.넌 꼭 그런 말만 골라 하는군. You always choose that type of words
121.찍어둔 사람 있습니까? Do you have someone in mind? (anyone: 있는지 없는지 모를 때)
122.너 시치미 떼지마. Don't you try to lie. (you 에 강세)
123.친구랑 정이 많이 들었어요. I feel very close to my friend.
124.그거 수상한 냄새가 나는데. There's something fishy about it.
125.느낌이 오는데. / 감이 잡히는데. I got a hunch.
126.그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다 He is full of self-confidence
127.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시켜 줘. Hook me up if there's a good person.
128.팀웍이 중요하다혼자너무 튀지 마라. Teamwork is important, don't try to stick out.
129.난 쓸데없는 오해받기 싫어. I don't want to be accused unfairly.
130.네가 보고 싶으면 어떻게 참지? How do I control myself if I miss you?
131.우정이 갈수록 부실해진다. Our friendship is falling apart as time passes.
132.모든 게 귀찮어 Everything is a hassle.
133.누가 니 성격을 받아주겠니. Who would put up with your attitude?
134.감쪽같이 (사귀는 관계를) 속이다니... You hid your relationship to everyone.
135.결코 고의가 아니었다. I didn't mean to do that. / It's not what I mean.
136.넌 배신자다. You are a traitor!
137.다 티 난다. Everything shows./ It's too obvious. / You can't hide it.
138.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How long could it last?
139.좀 봐 주면서해라 (불쌍하다..) Be a little gentle with him.
140.너하곤 게임이 안 된다 (상대가 안 된다.) There is no game with you.
141.그래서?내가 어떻게 하길 바라니? So? What do you want me to do?
142.이젠 돌이킬 수가 없다. (소용없다) You can't turn back now.
143.농담도 (장난도) 사람 봐가면서 해라. Look who you are joking with.
144.네게 섭섭하다. I'm disappointed.
145.사랑이 식었구나 The love has died.
146.우리 사이가 애매하다.. I don't know what kind of relationship we have
147.이 엄살쟁이... You baby..
148.너의 잘못을 남에게 떠넘기지 마 Don't try to put your mistakes on others.
149.까불고 있어, 다음부터는 까불지마. Don't try to joke anymore
150.야! 너 인물이 훤해졌구나 Hey, your face looks a lot better.
151.도대체가 끝이 안 보이네, 끝이... I don't see the end of this.
152.내 말 안 듣더니, 그래 꼴 좋다 You didn't listen to me, now look at you!
153.(비행기를 탔을때) 귀가 멍멍하다 My ears are muffled.
154.얌전한 남자아이. Calm and reserve boy. Sissy boy. (Sissy = sister-like)
155.화장 잘 받았다! Your make-up looks good!
156.너, 화장 떳어! Your make-up doesn't look good!
157.그렇게 함부로 말하면 안 돼 You're not supposed to talk like that
158.전 간지럼을 잘 타요 I am ticklish.
159.마음이 붕 떠 있어서 일이 손에 안 잡혀. I'm so excited, I can't work.
160.행복한 고민 하시네요 You have pleasant worries.
161.잔머리 돌리지 마 Don't try to take the easy way out.
162.친구 지간에 그런 게 어딨니? What is that between friends?
163.어휴! 넌 아무도 못 말린다니까~~~! Ah, nobody can stop you.
164.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해라. Lick your lips before you lie.
165.그 사람 참 분위기 있더라 He has a lot of charisma. / She has class. (무관사)
166.그 넘은 화를 자초했군 He asked for it!
167.외유내강 A steel hand in a velvet glove.
168.무게 잡지마 Don't try to act tough (최민수 같이)
169.수고하세요 Have a nice day! (더 나은 표현 있으면 알려주세요)
170.내 모든 걸 걸었어 I put everything into it
171.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It's fun picking out my favorite.
172.너에겐 내가 있잖아 But you've got me.
173.원샷! Bottoms up!
174.강심장이군 His heart is made of steel. (비슷하네요)
175.오늘은 내가 쏜다 Today, it's on me!
176.왜 너 찔리니? Why? You feel guilty?
177.여기서 지척에 살아 I live a stone's throw away from here.
178.난 원래 피자를 좋아해. Pizza is in my blood. (Poker is in my blood)
179.그녀에게 뿅갔어 I got a crush on her!
180.왜 나한테 화풀이야? Why are you taking it out on me?
181.말이 청산유수로군 He's a good talker
182.내숭 떨지마 Don't play innocent!
183.흔들리면 안돼. Don't waffle.
184.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야 The woman makes the man.
185.쪽 팔리는 줄 좀 알아라 Shame on you!
186.그래도 그만하길 다행이다 It could've been worse than that.
187.그는 골칫 덩어리야 He's a pain in the neck (속어로는 neck 대신 ass).
188.모든 일엔 다 때가 있다 There is a time for everything.
189.그걸 꼭 말로 해야되니? Do I have to make it explicit?
190.좀 책임감을 가져라. Live a responsible life.
191.너 많이 컸다! You've come a long way!
192.기분 짱인데 I feel like a million!
193.난 타고난 체질이야 I was born for this.
194.아까워라! What a waste!
195.음매 기죽어! That hurts! What a blow to the ego!
196.맞장구 좀 쳐 주라. Back me up here.
197.괴롭히지 좀 마세요! Hey, get out of my hair!
198.잠깐만 시간 좀 내주실 수 있으세요? Have you got a minute to spare?
199.너 제정신이니? Are you out of your mind?
200.너 뭔가 믿는 구석이 있구나. You've got somebody behind you, huh?
201.이거 장난이 아닌데! Man, this isn't a joke!
202.간뎅이가 부었군 What a n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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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6-10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활영어로군요.^^

잉크냄새 2004-06-10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 그래, 니 팔뚝 ( 니 X ) 굵다 - Yes, You are the boss !
--> 이렇게 표현하면 자기 팔뚝(X)이 굵은지 어떻게 알수가 있을라나...
역시 생리학적인 측면에서 국어를 능가할 표현은 없다!!!

이파리 2004-06-10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알아 두어야 할 영어 표현이 너~무 많아요, ㅠ.ㅠ
간뎅이 부운 이파리는 그냥 바디랭귀지로...^^

icaru 2004-06-10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써먹을 단어들이 되게 많네요~!

미네르바 2004-06-10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오늘밤부터 머리 싸매고 다시 영어 공부를... ㅠ.ㅠ(헉~헉~)

호밀밭 2004-06-11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알고 싶었던 생활 영어가 여기 다 있네요. 제일 쉬운듯한 원 샷부터 외워야 할까 생각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