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를 시작한지 일주년을 맞이하여 조촐하게 준비했던 이벤트를 마감하고 결과를 발표합니다.

1. 산문집 추천
-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주옥같은 작품들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추천해주신 책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한 작품들인지라 두분을 선택해야한다는 것이 참 힘들었습니다.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없으니 제가 임의로 선정했습니다. 한권의 산문집에 가장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주신 두분을 선정했습니다. 플레져님호밀밭님을 선정했습니다.

2. 즐겨찾기 숫자 맞추기
- 힌트가 너무 쉬운 까닭인지 초기에 정답자가 나와버렸습니다. 그 당시 즐찾수는 77명입니다. 제 서재에 처음 오셔서 글을 남기신 운빈현님이 68명이라는 숫자를 적어주셨고 가장 오랫동안 들려주신 복순이언니님이 무려 86명이라고 적었더군요. 제가 분명히 코흘리고 다니던 년도라고 했는데 제 나이를 대략 짐작하시는 복순이 언니님이 86년도라고 한것은 제가 중학교때까지 코를 흘리고 다녔다고 짐작하시는것 같아 한순간 정신이 아득했습니다. 아, 정답자는 미네르바님입니다.

3, 선물
- 책선물은 알라딘에서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또한 모든 분들이 책을 상당히 많이 소지하고 계시다고 생각하기에 다른 것으로 했습니다. 제가 사는곳 가까이에 도예촌이 있습니다. 점심때 잠시 들러 찻잔과 인형 몇가지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찻잔과 인형중 하나를 선택하시어 주소와 함께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찻잔 ( 왼쪽부터 1~4번중 선택하세요)









 

 

 

인형 ( 왼쪽부터 1~5번중 선택하세요, 5번은 밑의 웃는 색시 얼굴입니다)











 

 

 

올 한해 저의 서재에 들려주시고 항상 사려깊은 말씀과 넉넉한 웃음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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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5 2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4-12-26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호밀밭님 축하드려요.^^ 하지만 잉크님한테는 삐졌다는...흥~즐찾 하나 뺄가부다... ><;; 둘 중의 하나해 주면 즐찾 안 빼지~잉크님의 멋진 사진을 올려주시거나 저기 도예촌 안내해 주시거나...! 가보고 싶다는...흐흐.

미네르바 2004-12-25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신난다. 이번에는 제대로 찍었네요.(찍는 것은 정말 못하는데..) 감사해요. 지난번 축구 이벤트에는 제대로 못 찍어서 스텔라님과 갈대님에게 선물이 돌아간 것 같은데...(에이, 스텔라님 너무 욕심부리시네요. 그 때 얼마나 부러웠다구요^^) 그러고 보니 올 연말에는 저에게 좋은 일이 많네요. 알라딘에서 리뷰당선도 시켜 주시고, 처음으로 이벤트에 당첨도 되어보고... 언니 수술만 제대로 된다면 정말 행복한 연말이네요. 플레져님이 추천해 주신 <물밑에 달이 열릴 때>와 호밀밭님의 <능으로 가는 길>은 저도 참 인상깊게 읽어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꽂아 두었어요. 님 덕분에 제가 알지 못하는 책들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주소는 <서재주인에게만 보이기>로 올릴게요.



그리고 물만두님에게는 죄송하다는... 보니까 물만두님도 77 숫자를 쓰셨는데, 제가 한발자국 빨리 왔네요. 즐찾수는 한 분만 뽑는다고 하셨으니... 물만두님은 여기 저기서 선물 많이 받으시니까 괜찮죠? 제가 받을게요?...

2004-12-25 2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레져 2004-12-25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뜻밖에 또 좋은 선물을 받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두툼한 찻잔을 갖고 싶었는데, 더더욱 행운입니다. 찻잔 4번으로 할게요. 다른 님들께서 추천해주신 산문집들은 제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저두 미네르바님 처럼 호밀밭님이 추천한 능으로 가는 길 장바구니에 넣어놨는데...^^ (품절이지만..) 뜻깊은 이벤트 덕분에 저도 덩달아 득을 많이 보았네요 ㅎㅎㅎ

2004-12-25 2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12-25 2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호밀밭 2004-12-25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크리스마스에 선물 받은 기분이에요. 님 이벤트 덕분에 저도 책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었어요. 웰메이드 이벤트였다고 생각해요. 이 이벤트를 계기로 읽고 싶고, 사고 싶은 책들이 많아져서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독서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것은 무조건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가끔 그런 욕구가 시들해질 때마다 기분 전환이 필요한데 님의 이벤트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미네르바님, 플레져님과 같이 이벤트에 뽑혀서 신나요. 두 분도 축하드려요^^. 잉크냄새님 감사드려요. 이벤트도 멋졌는데 선물도 근사하네요. 여러 가지로 1년 동안의 일들 감사드려요.

2004-12-25 2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12-26 1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4-12-26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미네르바님, 님도 축하드려요. 하기사 잉크님 선물 오래 오래 기억되죠. 꼭 잉크님 선물 못 받아서가 아니라, 저도 이벤트 해 보니까 참~누구는 주고 누구는 줄 수 없는 그 상황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똑 같이 애쓰고 힘썼는데...아무리 마음을 비우고 참가하는데 의를 둔다고는 하지만, 선물 받아서 싫은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자고로 선물이란 해서 기쁘기도 하고, 받으면 더 기분 좋은 법이죠. 흐흐.

언니가 언제 무슨 수술을 받으시는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잘 되길 빌겠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에고, 여기다 쓰면 미네르바님이 보실라나?

진주 2004-12-26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네르바님이 보실걸요?

잉크냄새 2004-12-26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접수했습니다. 아마도 다음주초에 발송하면 올해안에는 도착할것 같네요.

보잘것 없지만 기쁜 선물이었으면 합니다.^^

스텔라님, 다음에 또 기회를 만들께요.^^

stella.K 2004-12-26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죠? 잉크님.^^

아영엄마 2004-12-26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 돌잔치하셨구나! 일년동안 서재를 잘 가꾸셔서 이리 잔치를 벌이셨는데 몰랐사옵니다. ㅜㅜ 좋은 일이니 뒤늦게나마 축하인사 드릴께요~. (__)

水巖 2004-12-26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돌잔치를 집행하신 잉크냄새님과 당첨되신 세분 축하드립니다.

잉크냄새 2004-12-26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 저번 이벤트때에도 늦으시더니 이번에도 늦으셨군요.

수암님 /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4-12-27 1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4-12-27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인형들 넘 이뿌네요... 그래서... 추천 한 방!!

그나저나...제가 86이라고 적어냈네요... 정말 암 생각 없이 쓴 숫자같네요 ㅠ.ㅡ

사실...그때 저는 힌트가 될만한 두 줄을 건성으로 읽은 거 같지요...ㅠ.ㅡ

잉크냄새 2004-12-27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순이 언니님 / 다음에는 꼭 당첨되기를 바랍니다. ^^ 님이 추천하신 책도 꼭 읽어볼께요.^^

stella.K 2004-12-27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6000

잉크님, 기뻐하세요. 감격의 6000 돌파입니다요.^^


잉크냄새 2004-12-28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