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부터 5월까지 수목원에서, 여행 길가에서 하나 둘씩 찍어두었던 야생화입니다. 꽃이름은 나름대로 이름붙인 제일 처음의 <계란후라이꽃>을 빼고는 모르겠네요.
서재를 돌아다니며 살펴본 바에 의하면, 방학을 맞아 국도변으로 들꽃여행을 떠나 어느 길에서 슬며시 꽃들을 바라보고 계실 미네르바님, 허리를 굽혀 고개를 숙여 작은 소리로 곱디고운 야생화의 이름을 부르신 냉.열.사님, 삶 자체가 왠지 야생화를 닮아가고 계실것 같은 파란여우님은 꽃이름을 알고 계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