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람이 저마다 사연을 품고 무언가를 찾아 알래스카로 찾아온다. 그 점은 골드 러시 시대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
장대한 알래스카의 자연은 결국 인간도 언젠가는 그 질서 속으로 돌아간다는 당연한 사실을 알게 해준다. 슬픔을 지워주지는 않지만, 그 사실을 알게 함으로써 어떤 힘을 선사해준다.

- 호시노 미치오의 <바람같은 이야기> p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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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7 0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가없는 이 안 2006-12-07 0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크냄새님, 지금 호시노 미치오를 보시는군요! 밑줄은... 슬픔도 힘이 된다는 걸 말하고 싶으신 거 아녀요? ^^

프레이야 2006-12-07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래스카의 풍광이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은 책이에요.^^

마음을데려가는人 2006-12-07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어어어, 이거 아는 사람이 추천해준 책인데...:)

icaru 2006-12-07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하면 이 안 님이 같이 떠올랐는데...

인간도 언젠가는 그 질서 속으로 돌아간다는 당연한 사실이라...
앞에 이정록 시인의 시에 이어~
이 풍진 세상 뭐 별거 있어! 하는 관조의 느낌...

잉크냄새 2006-12-07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 야근은 무슨,,,, 메모는 님 서재로 쑹~~~
이안님 / 이안님의 부재가 참 아쉬웠는데, 이제 이리 댓글을 남겨주시니 감개무량입니다. ^^ "님의 댓글은 슬픔을 지워주지는 않지만, 그 사실을 알게 함으로써 어떤 힘을 선사해준답니다.^^
배혜경님 / 님의 옆지기님이라면 그에 못지않은 자연을 담아오시리라 생각됩니다.
사람님 / 혹시 그 분이 이안님 아니신가요?ㅎㅎ 전 이안님의 페이퍼를 통해서 이책을 알게 되었거든요. 페이퍼가 막혀있어 페이퍼 연결을 못해드림이 아쉽네요. 이안님 들으셨죠? 얼른 여세요.~~
이카루님 / 저도 같은 생각이랍니다. 이 풍진 세상~ 관조~ 뭐, 이런 느낌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마음을 사로잡더군요.

마음을데려가는人 2006-12-07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아는 사람이 읽으면서 제가 읽으면 아주 좋아할 책이라고 생각했다더군요. 그리고 이 책 번역하신 분, 제가 좋아하는 번역가이십니다.^^

플레져 2006-12-08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왕이면 지워주삼.

잉크냄새 2006-12-11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님 / 하하, 농담입니다. 제가 이안님 페이퍼 읽고 이 책을 샀거든요. 번역가를 좋아하신다는 것,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네요.
플레져님 / 암요 그래야죠.^^

마음을데려가는人 2006-12-11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저한텐 진담으로 들렸을까요? ;ㅂ; 히히히. 당근 번역이 좋아서 좋아하는 거고요 다른 이유는 비밀입니다. 헤헤헤

잉크냄새 2006-12-12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님 / 전 가끔 번역이 좋다든지 하는 그런 느낌은 어떤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없는 이 안 2006-12-12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여기서 안부를. 건강하시죠? 잉크냄새님! 댓글까지 읽고 나니까 왜 야단맞는 기분이 드는지. 아무튼요, 부재하지 말란 말이시죠? ^^

잉크냄새 2006-12-14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안님/어쩜 그리 잘 아시나요...이제 부재라는 서재 소개글도 사라졌으니 자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