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맛의 달인을 열심히(?) 보고 있긴 하지만 난 식객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작년에 10권 나오고 한참 기다린 것 같은데.
한 번에 11, 12권이 함께 나왔다.
이번엔 또 얼마나 따뜻하고 정감있는 음식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
더불어 진수와 성찬의 이야기도 ^^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나 세계사 교과서의 짜임이 워낙 좋았는데
이 책도 미리보기로 보니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새는 교과서자체가 칼라풀해서 학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는
교과서보다 좀 더 플러스적인 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보는 즐거움과 아는 즐거움을 동시에 주는 책일듯.
이전에 한국사, 세계사가 그랬듯이 말이다.
밤의 피크닉을 지은 온다 리쿠의 작품.
제목에 걸맞게 3월에 출간된 것인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뭐.
찾아보니 표지는 일본 표지와 같은 것 같다.
읽어보신 분 말씀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미스터리를 만나볼 수 있을것이다.라는데,
한 번 기대해봐도 괜찮겠지.
일본에서 신인 작가의 발굴을 위해 제정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상의 제 1회 대상작인 책.
제목은 무슨 절절한 사랑이야기같기도 하지만.
내용은 그와는 정 다르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사람들이 4일간 고립된 요양원에서 겪는 기이한 이야기.
2005년 여름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국내에는 개봉 안 하려나.
흔히 역사책을 볼 때면 중인층은 꽤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듯 하다.
지금으로 보면 (소위) 잘나가는 직업들은 예전에는 중인층이 차지하고 있었던 것.
의사가 그렇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역관이 그렇다.
신분적으로는 갇혀있었을지는 몰라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그들의 모습은 그 시대에서 봤을 때는 좀 독특한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역관들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실질적으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는지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나온지는 좀 됐는데, 이제서야 나온지 알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의 소설집.
사랑을 알지 못하는 소녀, 사랑받기를 갈구하는 소년, 사랑을 찾아 헤매는 청년.
이렇게 세 인물의 이야기가 실려있다고 한다.
읽어보신 분들의 말로는 '호박속에'도 좋고, '순환불안'도 좋다고.
세편 다 사랑의 광기와 살인에 대해 다룬 이야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