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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리 퀸의 모험 - 시그마 북스 019 ㅣ 시그마 북스 19
엘러리 퀸 지음, 정태원 옮김 / 시공사 / 1995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엘러리 퀸의 단편을 모아서 만든 책으로 총 11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뒤에 해석에도 나와있지만, 그 11편의 작품들중에서 작가도 가장 뛰어난 것으로 꼽고, 내가 보기에도 가장 뛰어난 것으로 생각됐던 '미친티파티'가 가장 인상에 깊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트릭을 착안해서 그에 맞추어 범인을 점점 조여오고, 결국 범인에게 자백을 하게 만드는... 그런 엘러리의 모습은 정말 대단했다.
엘러리 퀸의 여성밝힘증이라고 해야 할까.. 바람둥이 기질도 간간히 들어나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은 머리를 보여주는 단편모음. 장편작품과는 또 다른 맛이 있어서 재밌게 읽었다.
이 책에 실린 단편의 이름들.
1. 아프리카 출장 직원
2. 목매달린 곡예사
3. 1페니 검은 우표
4. 수염 난 여자
5. 세 절름발이 사나이
6. 보이지 않는 연인
7. 티크 담배 케이스
8. 머리 둘 달린 개
9. 돔 글라스 시계
10. 일곱마리 검은 고양이
11. 미친 티 파티
개인적으로 미친 티 파티랑 머리 둘달린 개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