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결같은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슈렉과 피오나. 행복에 빠져 있는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피오나의 부모님이 사는 겁나먼 왕국에서의 초대를 전해주기 위한 전령들. 슈렉은 부모님이 충격을 받을꺼라면서 별로 가고 싶어하지않지만 결국 피오나의 요구대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도착한 겁나 먼 왕국. 그 곳에서는 슈렉과 피오나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는 사람들 뿐이었으니. 신비한 힘을 가진 요정 대모에 괴물 전문 킬러 장화신은 고양이, 요정 대모의 후원을 등에 업고 피오나와 결혼하려고 하는 프린스 챠밍 등등의 인물들이 슈렉과 피오나사이에 끼어들어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에서도 상당부분의 패러디가 등장한다. 반지의 제왕, 미션 임파서블등을 패러디한 부분에서는 기가 막히군.이라는 생각을 했었고, 마지막에는 리키 마틴의 노래까지 등장하기에 깜짝 놀래버렸다. 물론, 전편보다는 기발함이 조금은 떨어지는 것 같긴 하지만. 영화의 큰 스토리의 줄기만 잡아놓고 패러디로 영화를 만들어서 어찌보면 레슬리 닐슨의 패러디 영화를 만화로 보는 것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의 교훈(진실한 사랑에 대한 것)도 있었으니.

  그나저나 슈렉 3편도 나온다고 하더만. 그건 어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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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28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귀여운 고양이...^^

이매지 2005-08-28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화신은 고양이의 필살 표정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