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소설
익명소설 작가모임 지음 / 은행나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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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소설`이라는 편견을 잠시 내려놓고 작품에 집중하게 하는 독특한 시도. `낡은 안전장치`를 넘어선 재기넘치는 시도가 유쾌하다. 익명소설을 온전히 즐기게 하면서도 본능적으로 `대체 누구지` 하는 궁금증을 품게 하는 묘한 매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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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14-09-12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읽은 출판도시24 같은 느낌이 들기에 꺼려지더라구요. 익명성을 업고 자기 변명만 할까봐요.

이매지 2014-09-13 11:45   좋아요 0 | URL
출판도시 24 는 읽지 않았지만 그냥 누군지 모르는 소설가의 소설을 읽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자기 변명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시도로 읽히더라구요. ㅎㅎ
작품만 봐서는 누군지도 모르겠고 읽다 보면 누군지 모르면 어떻겠냐 싶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