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후로 석 달 레알 오랫만에(!!) 관심 서적 정리. 아아, 나는 왜 이리도 게으른 인간이 됐단 말인가! ㅠㅠ 이제 좀 꾸준히(!) 신간 정리 좀 해야지. 보관함만 만날 터지고 있다 ㅠㅠ 요코야마 히데오의 <얼굴>. 몇 년 전에 동명의 드라마로 만들어진 바 있는데(드라마 리뷰는 여기) 소재가 독특한 형사물로 기억에 남는다. 요코야마 히데오야 워낙 경찰소설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 믿을 수 있는 작가가 아닌가 싶다. 3권이라는 제법 묵직한 사이즈 때문에 일단 주말에 읽으려고 대기중. 8부작짜리 미드로 방영된 바 있는 작품인데, 드라마와 함께 보면 더 재미가 있을 듯하다. 평소 중세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좋아한 독자라면 필독! 원작 소설보다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로 먼저 만나봤던 작품. <음양사>로 유명한 유메마쿠라 바쿠의 작품으로 에베레스트에 얽힌 미스터리를 생생하게 풀어간다. 미스터리가 아니라도 짐승남 같은 등장인물들의 매력도 좋았던 작품. 소설과 만화 두 작품을 비교해서 보면 재미있을 듯. 그 외에 관심 있는 책 몇 권. <프리터, 집을 사다>라는 제목으로 우리 니노 주연의 드라마로 조만간 방영될 작품의 원작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