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 - 2009 제1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박범신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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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 사람들이 아무도 그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는데다가 평생 그 시대로부터 따돌림당했으니 그는 고산자孤山子요, 아무도 가지 않는 길,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그 뜻이 드높았으니 그는 고산자高山子요, 사람으로서 그의 염원이 최종적으로 고요하고 자애로운 옛산을 닮고, 그 옛산에 기대어 살고 싶어했으니, 그는 고산자古山子라고도 했다. -1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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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7-04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산자라면 혹 대동여지도를 만드신 그분의 호인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이매지 2009-07-04 12:17   좋아요 0 | URL
넵.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 선생님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