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외로(?)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한나 스웬스 시리즈. 한나 시리즈는 4권인가 5권까지 보고 쌓여가고 있는 중인데 언제 따라잡을 수 있을런지. 사실 <설탕 쿠키 살인사건>이었나 뒤에 레시피가 잔뜩 있는 걸 보고 질겁했는데, 이번 책에서는 베이킹 대회에서 우승한 16개의 레시피가 들어있다니 왠지 겁부터 나는구나 -_-;;


<유토피아>는 대학 1학년 때 과제때문에 읽었던 기억이 살포시 나는데, <왕자와 거지>는 초딩때 읽은 이후로 처음인 듯. 펭귄코리아에서 출간되는 세계문학전집에는 의외로 어린이용으로 나온 책으로 접했던 책들이 출간되서 더 반가운 듯.
예전에 나온 <미의 역사>의 반대라 할 수 있을 <추의 역사>가 출간됐다. <미의 역사>때도 그랬지만 역시 부담스러운 가격. 악마, 마녀, 죽음, 괴물 등을 아우르는 추의 개념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보여주는 책.

요새 한참 영화때문에 잘 팔리고 있을 <아내가 결혼했다>의 작가 박현욱의 첫 소설집. <동정 없는 세상>과 <아내가 결혼했다> 둘 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 재미있게 봐서 단편에서는 어떤 실력을 보일지 궁금하다. 총 8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줄거리를 살짝 엿보니 <생명의 전화>나 <연체>가 재미있을듯.

얼마 전에 요네쿠라 료코 주연으로 단편 드라마로 방영된 바 있는 작품. 요네쿠라 료코를 좋아해서 봐야지 봐야지하고 있었는데 원작 소설이 출간됐다. 60세가 되서 데뷔한 풋풋한(?) 작가의 저력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은 작품.

독특한(?) 제목의 라틴아메리카 소설가들의 단편을 묶은 책. <난 여자들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와 비슷한 분위기의 소설집인듯. 총 15편이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맛을 즐기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갑자기 왠 개정판인가 싶었는데, 컬러 도판으로 바꾸고 기존에 빠져있었던 그림과 글을 추가하고, 주석도 다는 등 이래저래 손을 본 듯 싶다. 표지도 예전보다 뭔가 젊어진 분위기. 사진만 컬러로 바꾸고 표지만 바꿔서 개정판이랍시고 내놨으면 버럭했을텐데 그래도 뭔가 정성을 들인듯.

종종 즐겨가는 '다인의 편의점 이것저것'의 다인님이 17번째 탐닉시리즈의 저자로 등장했다. 삼각김밥, 샌드위치, 컵라면 등 편의점에서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의 리뷰가 어떻게 책으로 만들어졌을지, 편의점에 대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