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범우사에서 출판된 바 있긴 하지만, <맨스필드파크>를 보고 다시는 범우사에서 번역된 책들을 보지 않는 관계로 미뤘던. 2학년 때인가 전공 교수님이 추천해주셨던 책이라 쭉 보고 싶기는 보고 싶었는데. 작년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예정작 리스트에 있을 때부터 손꼽아 기다렸던. 뭐 당장은 못 읽을테지만, 이제는 제대로 읽을 수 있겠구나라고 괜히 설렌다. 꾸준히 나오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 다행히(?)도 작년에 출간된 책들도 아직 덜 본 관계로 이 책들의 순서가 올 때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릴 듯. 서점에서 얼핏 봤는데 두께가 제법 되는 듯. 뭐 재미만 있다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금방 읽을 수 있지만. <외딴 집>도 아직 못 봤는데 또 다른 미미여사의 시대작이 출간됐다. <외딴집>을 읽으신 분들이 미미여사의 시대작도 좋다는 평들을 많이 하셔서 기대되는 작품. <외딴 집>조차 언제 읽을 지 모르는 상황이 그저 안타까울 뿐. 흑. <경제학 콘서트>도 재미있게 봐서, 2권에 관심이 간다. 경제라고 하면 막연히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겁먹게 되는데 이런 책들로 인해 경제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되는 듯. 평소에 즐겨보는 싸이월드 페이퍼인 '판타스틱 코스메틱'이 단행본으로 나왔다. 단순히 화장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는 것이라면 사진으로 된 책들이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화장에 생기초인 분들이 보시기엔 이 책이 거부감도 적게 들고 재미있을 듯. (대학 새내기들이 보면 딱 좋을 것 같은데.) 특히 화장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꽤 공감가는 게 많았던 ㅎㅎ 페이퍼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들도 담겨있다고 하니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