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 번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만하고 있는 작품 중 하나. 단테의 신곡. 비슷한 시기에 민음사와 열린책들에서 함께 나왔다. 어느 쪽이 더 괜찮을까나?! 그간 나온 <신곡>의 번역본 대부분은 스페인어본이나 영역본을 중역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번에 나온 건 이탈리아어 판본을 저본으로 삼아 번역을 했다고 한다. 민음사 판은 삽화 102장도 수록되어 있다고 하고, 열린책들 판은 당시에 사용되던 언어의 의미, 등장인물들의 사상과 믿음 등을 주석을 달아 설명해놓았다고 한다. 관심있는 분이라면 두 판본 모두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듯.


 두나's 런던 놀이에 이어 이번에는 도쿄 놀이로. 사실 런던 놀이는 글보다는 사진이 많아 왠지 너무 날로 먹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도쿄 놀이도 그러려나라는 생각도. 물론, 배두나의 감각있는 사진이나 화보같은 사진들을 잡지보듯이 본다면 뭐 나쁘지 않겠지만. 그간 여러 번 도쿄에 갔다 오고, 일본에서 영화도 찍었던 그녀가 바라본 도쿄는 어떤 곳일 지 궁금하다.



예전에 한국 영화 음악은 외국의 노래를 따와 삽입곡을 넣는데 그쳤다면, 최근에는 영화의 분위기에 맞게 영화 음악가들이 직접 음악을 만들고 있다. 이병우, 이동준, 조영욱, 조성우, 방준석, 김준석 등등. 이 책에는 국내 영화 음악가 9명을 인터뷰해 그들의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있다고. 부록으로는 영화음악 용어 풀이와 한국 영화음악 음반 발매리스트가 실려있다고 하니 영화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봄도 좋을 듯. 개인적으로는 이병우 음악감독님을 좋아해서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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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7-08-08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격으로만 따지면 열린책들의 신곡이 더 싸네요. 음.-_-;

이매지 2007-08-08 19:53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민음사쪽은 3권이니까 ^^;
보니까 민음사쪽은 이탈리아어 판본 외에 여러개를 참고로 했다고 나오던데.
주석 부분에 있어서는 열린책들이 끌리네요.
민음사도 주석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직 확인을 안 해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