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드라마를 보고 만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그래봐야 게을러서) 아직 13권까지 밖에 못 봤다. 과연 이번 책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궁금. 웹서핑을 하다보니 노다메와 치아키의 고뇌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던데. 어떤 식으로 이어질런지.







김영하의 첫 사진집(?)이 되려나. 김영하씨의 미니홈피를 들락거리면서 사진도 제법 감각있게 찍으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는 사진들은 어떤 느낌일런지. 신작 단편소설도 기대가 되고. 가벼운 책이 될 것 같지만 그래도 가볍게 읽기에는 좋을 듯. 밑의 사진은 김영하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timemuseum)에서 퍼온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환승통로 사진. (다른 사진이긴 하지만. 쩝.)



예전에 모 인터뷰에서 성석제의 독서 취향을 살펴보곤 꽤 흥미롭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야말로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읽는 잡식적인 독서 취향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 성석제는 이 책을 통해서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아까운 이야기, 모두 다 알고 있지만 나만 몰랐던 어떤 것, 보고 들으면 유쾌하고 흥미로우며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지는 생각과 느낌을 담으려고 했다고. 잡학다식한 이야기들을 성석제 특유의 입담으로 어떻게 풀어갔을지 궁금해진다.

 



요새 숀 호머의 <라캉 읽기>를 읽고 있는데 그렇게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지만 술술 넘어가지 않는 뭔가가 있다. 게다가 읽으면서 좀 더 깊이있는 내용을 건들고 싶다는 욕심도 나고. 그러던 중에 새로나온 요 책을 알게 됐다. 라캉 정신분석학의 전도사로 자처하는 슬라보예 지젝이 쓴 책으로 라캉에 대한 입문서로 괜찮을 듯.




프로이트 또한 요새 관심을 갖게 된. <꿈의 해석>을 빌려놓기는 했는데 다른 책에 밀려 계속 미루고 있는. 프로이트에 대한 이론은 워낙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것은 많은데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서 한 번쯤 훑고 세부적인 내용으로 들어갔으면 하는. 이 책을 먼저 읽고 관심이 가는 챕터에 대해서는 단행본을 따로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오랜만에 찾아온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 페이지에서 작품 인기투표를 했을 때 5위에 랭크됐다니 괜찮은 작품일 듯. (참고로 1위는 백야행, 2위는 비밀, 3위는 편지, 4위는 용의자 x의 헌신이었다. 38위까지 있었는데 5위면 꽤 높은 순위) 드라마로도 나와 있다고 하는데 책을 읽고 드라마를 보는 재미도 괜찮을 듯.




얼마 전 읽었던 김탁환의 <리심>과 동일인물을 다룬 소설이 '리진 푸른 눈물'이 조선일보에 연재된 적이 있었다. 평소 김탁환의 글을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도 소재의 독특함에도 불구하고 썩 재미있지 않아서 신경숙의 리진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김탁환의 <리심>이 3권으로 나왔으면 <리진>은 2권으로 1권에서는 프랑스 외교관과 궁녀의 사랑 이야기로, 2권에서는 파리로 무대를 옮겨 생활하는 이야기가 등장한다고.

 

 


<중력 삐에로>, <사신 치바>를 재미있게 보고 요새 한참 이사카 고타로의 소설들을 읽고 있는데 또 새로운 작품이 나왔다. 작가의 이름은 알게 된 지 얼마 안 됐는데 국내에 나온 작품들은 꽤 많은듯. 이사카 코타로의 첫 단편집으로 데뷔 직후에 쓴 단편에서 2007년에 쓴 작품까지 4편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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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7-05-25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캉 살짝 봤는데, 재미있더라구요. 좀 더 쉬울듯..^^;

이매지 2007-05-26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서점에서 살짝 봤는데 괜찮을 것 같았어요^^

미우 2007-06-14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다메 17권 나왔었군요! 흐흐..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