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Choice 2003-09-18  

즐거운 서재놀이
안녕하세요~ 흘러흘러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직 알라딘에서 책을 한권도 안사서--; 일말의 죄책감은 갖고 있지만 서재놀이가 너무 재미있어요!
김영하님 서재 방문으로 시작된 서재 놀이는 하루에 하나씩 리스트 만들기, 두세시간 꼬박 앉아 소장함에 책 채우기로 이어지더니 이제 여기저기 서재 구경으로 향하는군요. 좋은 책들 많이 있는 리스트와 리뷰 모두 좋으네요. 특히 책도 맘껏 읽으시고 밥벌이도 하시다니 부럽습니다. :)
앞으로도 종종 들르겠습니다.
 
 
요다 2003-09-19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스 님? 글제목이 정말 즐겁습니다.
저도 첨 서재 생겼을 때는 얼마나 이 공간이 좋던지 수시로 드나들었죠. 리스트를 만든다, 리뷰도 통합한다, 서재 방문하기 등등... 그렇게 열성을 부리다 문득 느껴진 것이. 서재란 것도 결국엔 살아온 흔적과 같구나 그런 것이었죠. 살아낸 것이 없으면 적을 것도 없고, 사람을 만나도 첫 순간에 쑥 손을 내밀 수 있는 이가 있는가 하면, 한참 익숙해져서야 인사하는 사람도 있고. 사는 모습이 여기 그대로 담겨있는 것 같아...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또 재밌습니다.

진스 님은 어떤 시간을, 어떻게 보내오셨을까 참 궁금하네요.
저도 가끔 들리테니 진스 님도 부담없이 놀러오세요.
 


卓秀珍 탁수진 2003-09-16  

오늘은 왠지 기분이~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네욤~^^
창문을 열었더니 눈부신 햇살이 한아름 가득 안겨오는게...
여의도 한강고수부지로 놀러가고 싶은 날입니닷~ㅎ
 
 
卓秀珍 탁수진 2003-09-16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에어콘 바람보다 자연풍이 더 좋답니다.
어렸을적에 강원도에서 자랐는데,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냇가에
발을 담그면 어찌나 시원하던지...^^
여름이면 매미가 나무에 덕지덕지 달라붙어서
죽어라고 울어대는 모습을 재미있게 봤었는데,
지금은 매미가 집과 도로를 다 날려버리는군뇨...;;;

요다 2003-09-19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원도라 하니 지난 여름에 다녀온 워터피아가 생각나요.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즐기기 좋은 곳이더군요.
전 온천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데 거기 작은 규모나마 노상 온천이 있어서
그나마 즐길 만했습니다. 그렇게 놀던 기억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또 태풍에 수해라니... 멀리서나마 기운 잃지 말라고 응원할 밖에요.

요다 2003-09-16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어제는 좀 습했는데 오늘은 낫네요.
저희도 사무실 창문을 다 열어놓고 공기를 순환시키는 중...
에어콘 바람보다야 이런 자연풍이 한결 좋죠.
'바람부는 날'이란 노래가 생각나네요.
나팔꽃 동인이 부른 '제비꽃 편지 CD'에 포함되어 있답니다.
 


바람처럼 2003-09-16  

함 들러봤습니다.
대학을 6년이나 다닌..ㅡ.ㅡa 이제야 졸업반이 된 말그대로 대학생입니다.
서재의 내용은.. 안들러봤습니다.
그냥 와서 사진만 한번 더 쳐다보고 갑니다.
잘생긴 얼굴이 아니라..한번만 봤습니다.
남의 서재에 와서 무슨 망발이냐구요? ㅡ.ㅡa
그냥 그러렵니다.
좋은 내용이 많은거 같습니다(보지도 않고 말하는거냐구요? 보긴 했습니다.)
사실 사회과학 담당이시라고 하셔서 한번 와봤습니다.
저도 쪼금 관심있는 분야기 때문에.. 특히 보건/의료 부분에..
그러나 알라딘에는 '건강' 부분에도 없고.. 사회과학 부분에도 없는거 같더군요.
애매한 구분이여~ ㅡ.ㅡa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고 갑니다.
행복하십쇼..(-.-) (_._) (-.-)
 
 
요다 2003-09-16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바람처럼 오셨다가 바람처럼 가셨네요. :)
보건/의료 부분이 취약한 점 더욱 노력하여 개선하겠습니다.
사진을 보시고 가신다니까, 사진을 바꿔야 하는 건가 하는 약간의 중압감이...
여튼 바람처럼 님도 오래 행복하세요.

요다 2003-09-16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
스타워즈의 요다 맞습니다.

바람처럼 2003-09-16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사진이 매력적입니다. ^.^
요다가 제가 생각하는 그 요다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닉과 참 잘 어울리시는데요.. 스타워즈의 요다 맞죠?
설마..본명이 요다이신건...
 


nutmeg 2003-09-03  

심심해서 놀러왔소
아, 심심하다고 했다가 칼 맞을라 ;;;(오늘 책이 좀 많다고 알고 있소 ;;)
어려운 일을 하기 전에는 원래 이리저리 헤매이고 다니는 버릇이 있어 그럴 바에야 차라리 성혜씨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자 (거참, 고맙다고 해야할지 일이나 제대로 하라 해야할지 성혜씨도 난감하시겠소 -_-)

그렇다고 딱히 할 말은 없고 나도 플룻 소리 싫어하오. 개인적으로 매우 매우 싫어하오. ;;
 
 
卓秀珍 탁수진 2003-09-16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

zooey 2003-09-03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혜씨 서재가 인기가 없다니, 맨날 들르는 나도 있는데. (유령이긴 하나) 주인장(사진)이 눈을 감고 있어 차마 말을 못걸고 나가는게 아닐까 싶소.(썰렁해도 참으시오.;; 요즘 대략 상태가 좋지 않소.)
그리고, 맞소. 예린씨 사진 정말 이쁘오. 부럽소. 흐흐.

starla 2003-09-04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저건 와상의 열반에 든 자세라고 보오만...

nutmeg 2003-09-03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모의 하지원이라니 ;;; 모르는 분들이 보면 착각하고, 아는 분들이 보면 원성이 높을 것이오.

진짜! 왜 성혜 씨 서재에서는 그런 말투를 쓸까 ;;; 뭔가 염력이 작용하나 ;; 잘 모르겠다 싶으니 황급히 물러가오 -_-

요다 2003-09-03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잘왔소.
안 그래도 들리는 사람 없어 심심하고, 왜 이렇게 인기 없는 서재가 되었을까 분개하던 중이라오.

그나저나 예린씨 사진은 언제봐도 이쁘오.
다모의 하지원 같달까?(앗, 이렇게 아부해서라도 담에 또 오게 하려는.. ;;)
으음, 이는 진심이라오. (크흐... ㅇ_ㅇ;)

그런데 가만, 왜 내 서재에 오면 다들 '~했소, 라오' 이런
개화기 말투는 쓰는 게지, 앙?
(이 말투, 호흡이 길어 힘드오..)
 


찌리릿 2003-09-02  

서재때문에.. 입은 손해?
손해가 있다시면, 혹시.. 업무시간 중에 서재에 시간을 너무 투자하느라고 리뷰쓰고, 책소개할 시간이 없다는 걸까요?
아니면, 퇴근 후에도... 계속.. 서재에 들락거려서.. 여가 시간이 줄어든다는 걸까요?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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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혜씨.. 참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꼼꼼하게.. 소장함에 이렇게 코멘트까지,
그리고 마이리뷰에 마이리스트를!!!

성혜씨의.. 끊고 맺음 확실한 일하기, 성실성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서재를 보면 볼수록.. 놀랐소~

잘 사실거에요~ ^^
 
 
요다 2003-09-02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을 못하고 계속 이렇게 서재에 들락날락하니..
게다가 집에 가서도 서재에 뭔가를 끄적이지 않으면 불안증세..
아아.. 이것이야말로 '막급한 손해' 그러나 '즐거운 손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