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one 2003-09-25  

인사가 늦었습니다...
제 서재에 친히 방문해주셔서 글도 남겨주시고, 즐겨찾기에도 넣어주셨는데, 요다님 서재에 들러 인사도 안하다니... 먹고 살기에 바빠 깜박했다는 것은 민망한 변명이고... 진작부터 둘러보고는 있었지만, 글 남기는 것은 좀 늦었습니다...

음... 혹, 더 큰 오해(?)가 생기기 전에 고백해야 할 것 같아서... 겉보기에 뭔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듯 보이질 몰라도, 사실 속내는 '삼겹살이 나을까, 돼지갈비가 나을까?'를 고민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발 비행기 태우지 마세요... 고소공포증도 있으니까요...

두서없이 주절주절 방명록을 지저분하게 만들었습니다... 아, '결혼 직전 읽은 책' 리스트에서 몇권 훔쳐갑니다...^^
 
 
kstone 2003-09-26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회사 점심 메뉴로 크림소스 스파게티 먹곤 오후 내내 꺼꺽... 반대편 육계장 먹을려다 줄이 길어서...-,.-; (먹는 얘기가 나오니까 그저 신나서..주절주절)
그나저나 서재 금족령이라면서요?

kstone 2003-09-26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짬뽕이냐 짜장이냐도 영원한 고민이죠...-,.-;
참!! 베스트 서재 관련해서 편집장님께 태클(?)을 걸려다 슬그머니 물러났습니다...^^

요다 2003-09-26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안녕하세요. 인사가 좀 늦으면 어떻습니까. ^^
그리고 삼겹살과 돼지갈비 중에서는 단연 돼지갈비가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음식에 대한 고민은 별반 다르지 않는 것 같아서 웃음이 나네요.
먹는 이야기하니까 빨리 점심 도시락이 먹고 싶다는... ;;;

참! 나의 서재 Best of Best에서 '마이리스트가 좋은 서재'로 꼽히신 것 축하드려요!

그럼, 다음에 또!

요다 2003-09-27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족령이라..? 음.. 그런 건 아닌데...
편집자들이 다 바뻐서 서재관리가 안되는 거겠죠, 뭐.
주이 님 서재는 늘 사람이 붐비니 예외로 하고...
업무 중에는 초반처럼 그렇게 들락날락 하진 않죠. 퇴근 후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

요다 2003-09-26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단연코 짜장면.. 짬뽕 선택하고 후회한 적은 있어도, 짜장 선택하고 괴로웠던 적은 없다는... ^^ 쟁반 짜장이라면 더욱!
스파게티 집에 갔을 때는 늘 크림소스냐 토마토소스냐를 두고 갈등을...
역시 토마토소스로 귀결되곤 하지요. 가장 무난한 입맛이 후회없는 선택을 부른다는 진리를 터득했기에. 헤헤.. 그럼.. 저는 저녁 먹으러 갑니다~!

zooey 2003-09-27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돼지갈비와 짬뽕이 좋아요. 그리고 크림소스 스파게티는 절대 못먹음.;; 금족령이 아니라 '금필령'입죠. 흐흐. (나도 요샌 서재 방치 중인데... 아, 리스트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