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단독특가/무료배송]뽀로로 양치기획세트(어린이칫솔2개+컵+꼬마들치약90g)어린이날선물
케이엠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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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양치컵과 칫솔 두 개,치약을 따로 구입했을 때 가격을 생각하면 저렴한 편.  

파인애플 향이 나는 치약이라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좋아하기로 말하면, 뽀로로라는 거 자체가 그러하고. 

칫솔 또한 미세모라서 부드럽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컵에 손잡이가 없다는 것. 

있었다면 어디하나 나무랄데가 없는 기획 세트가 되었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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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9-15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좋아하겠는데요 ^^
 
앳홈 심플 책장 격자4단 - 그린
앳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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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지는 한참 지났는데, 가족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러서(좁아터진 집구석 수납 선반 둘 공간이 어디메 있느냐면서) 뜯어 조립을 못하다가, 명절 앞둔 주말에 샤샤샥.  

저건 4단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나마 쓸모나 모양새가 있으려면 5단, 6단쯤 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름은 버젓이 '책장'이지만, 책을 꽂을 용도로 적합하다기 보다는 수납 선반 용도로 쓰는 것이 좋을 듯하다. 씨줄날줄 형식의 격자로 짜맞춰야 했는데, 작업은 비교적 간단했고, 다 만들어놓고 보니, 비교적 견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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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나를 미치게 할 때 - 화내거나 짜증내지 않고 아이 마음과 소통하는 법
에다 레샨 지음, 김인숙 옮김 / 푸른육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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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부모는 훈육에 있어서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다.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노력하다가도, 이게 노력한다고 달라지는 영역이 아닐 것이라고도 생각해보는 것이다. 기분의 기복이 큰 편이다. 작가들도 우울할 땐 글에 그게 반영된다지 않나, 독자들 또한 기쁘고 행복할 때는 하나의 작품을 두고도 더 평소보다 유쾌하게 읽힌다고 한다.
나 자신의 기분의 기복 때문에 양육에 있어서 일관성이 없기도 하고, 이외에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아이에게 내 못난 점 고스란히 투영되어 보일 때, 나는 살짝 이성을 잃는다.
‘왜, 그걸 못하니 둔탱이’ 이건 속으로만.
“(18인치 자전거) 구입하고 나서 그걸 탄 시간보다 끌고 걸어다닌 시간이 더 많고, 세워둔 횟수보다 쓰러뜨린 횟수가 더 많겠어!!”
그 날 저녁은 몹시도 피곤해서 아이가 책을 한 아름 들고 와서 읽어달라고 했는데, 졸음이 무겁게 쏟아지던 찰나였으므로 엎드려서 시체처럼 꼼짝도 하지 않았다. 

아이에게 독이 될 만한 문제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교정이 안 될 때, 읽으며 많은 조언을 얻게 되는 책이다. 부모인 당신의 마음 아주 잘 알겠노라며 헤아려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며 부모에게 조정해야 할 행동을 다정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설명해 준다.

기억하기 라는 법칙이 있다. 부모인 내가 어렸을 적을 기억해 내는 것 어렸을 적 불안과 분노, 당혹감을 느꼈을 때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또 사랑을 얻기 위해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했던 일이 얼마나 힘들어쓴지 떠올린다면, 아이가 '아이처럼'굴어도 편안하게 지켜볼 수 있다.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생겨난 일이고, 그렇게 때문에 자녀의 그 마음부터 헤아려 줘야 한다는 것이다.  앞전에 말한 육아에 있어 일관성을 유지하라는 것에 대해서도 저자는 한마디 한다. 그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 라고. 엄마도 잘 못 행동할 때가 있고, 실수도 하는 평범한 인간이라는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점. 또 늘 똑같은 기계처럼 행동하는 것보다는 합리적인 목표를 세워 목표와 상황에 따라서는 필요한 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오히려 더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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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아이린 웅진 세계그림책 22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김서정 옮김 / 웅진주니어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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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가 심하게 몰아치는 날이었다. 그날 재단사인 엄마가 부탁받은 무도회용 드레스가 완성되었지만, 일을 마친 엄마가 너무 아프셔서, 엄마의 만류를 무릅쓰고 아이린이 대신 공작 부인 댁으로 배달을 나서기로 했다.

눈보라에 맞서 산을 넘는 지난한 과정. 매서운 눈보라에 상자 뚜껑이 열고 옷을 날려 버린다. 책을 읽는 아이의 눈빛이 흔들린다. 아이도 아이린도 울고 싶은 심정이니까.

하지만, 눈보라에 굴하지 않겠다. 이 과정을 공작부인에게 말씀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가던 길을 재촉한다.

‘아이야, 너도 이렇게 해야 한다. 세상을 살면서 분명 뜻대로 되지 않아 주저앉아 울고 싶지만, 울고 앉아 있는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단다.’

역경을 헤치고 공작 부인 집에 도착했을 때, 눈보라에 잃어버린 줄 알았던 드레스가 먼저 당도해 있었고, 공작 부인은 따뜻하게 아이린을 환영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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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절 전날 아주 늦은 밤에 극장판으로 보이는 엄마 찾아 삼만리를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봤다. 아홉살인가 열살 적에 봤던 그것하고는 성우도 그렇고, 그림도 그 렇고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 기억이라는 게 전체적인 서사를 꿰는 것이 아니라, 장면장면 단편단편이라서, 이것은 각인된 장면이다 싶은 것도 있고.(물론 어른의 기억이라는 것도 그닥 신통치 않지만) 보다 중간 광고를 길게 해대는 통에 시간이 늘어진다. 시댁에서 우리 네 식구 한 방에서 자는데, 큰아이는 잠들었고, 참으로 밤잠없는 우리 둘째 재우느라고, 잠깐 텔레비전을 끈다는 것이 그만... 꼭 봐야겠다는 간절함이 부족해서였겠지. 눈뜨니 아침. 엄마 찾아 삼만리에서 우리 주인공이 엄마와 어떻게 상봉했나... 이건 엄마찾아 삼만리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 어디가서 봤다고 알은체 하기 힘들듯...  다음을 명절에 또 해줄수도 있으려나. 그때를 기약해야겠다.   

2. 시댁에 가면 시아버지가 저녁상에서 항상 당신의 아들들에게 술을 권하시는데, 며느리들까지 차례가 오기도 하고... 그런데 그것은 대개가 저녁식사 자리이다.  명절엔 늘 그렇듯이 세끼를 시아버지와 함께다. 아버님은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반주를 하신다. 점심 때, 데운 청주를 글라스 한잔으로 가득 따라서 아들에게 주신다. 흑..일주일에 5일은 술자리가 있는 애아빠를 늘 불안불안 지켜봤던 터라, 뚝뚝하기 그지없어 한번도 살갑게 아버님께 말한번 붙여보지 않았던 며느리가 그만 차마 터져 나오는 말을 막지 못하고 한 말씀을 올렸더랬다. 그래, 너는 술 좀 줄여야겠다. 같은 말씀을 해주시지 않을까.   그런데 그것이 결과적으로는 적군 아군도 몰라보는 처사였네.  

"아버님, 애들아빠는 술 안 걸치는 날이 없어요. 어쭈구저쭈구~~ 건강이 참 걱정되요~"  

아버님 말씀하시기를, "나한테 그런 소리하지마라. 다 괜찮아. 세끼만 꼬박 규칙적으로 먹으면 아무 문제없어! 나한테 그런 소리마라."   

진심으로 아버님 말씀을 믿고 싶다.

3. 개콘에서 최효종의 애(매한 것을) 정(리해 주는) 남(자) 봤다. 안그래도 지난 금요일에 상비용으로 현금을 더 찾아야 할까 고민하다가, 명절에 아가들 어른들께 용돈 타면, 고거 잘 챙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명절 용돈은 설날만 있습니다. 추석에는 용돈 없습니다~  재수생 용돈 없고,  고시생 용돈 있습니다. 그들은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투자하는 셈 칩니다~  

안그래도 단체 문자에 답문자는 어떻게들 하는지 궁금해서 회사 사람들에게 물은 적이 있었는데, 애정남이 정리해줬다. 이름들어간 문자만 답문자하고, 글씨보다 이모티콘이 더 많으면 답장 안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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