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슬픔이 있다. 달랠 수 있는 슬픔과 달래지지 않는 슬픔이다. (...) 달랠 수 있는 슬픔은 살면서 마음 속에 묻고 잊을 수 있는 슬픔이지만, 달랠 수 없는 슬픔은 삶을 바꾸어 놓으며 슬픔 그 자체가 삶이 되기도 한다. 사라지는 슬픔은 달랠 수 있지만 안고 살아가야 하는 슬픔은 영원히 달래지지 않는다. 브라우닝이 말하듯 돌을 호수에 던지면 수면은 갈라져야만 한다. 돌을 다시 밀어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p.67쪽
물론 먹고 사는 문제는 중요하다. 하지만 먹고 사는 문제에만 매달리지 않으면 오히려 신기하게도 먹고 살 길이 쉽게 열리기도 한다.-.84쪽
희망은 실행을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된다.(...)희망은 평안을 가져다준다.-p.11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