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저녁을 구내 식당에서 먹었는데,,,

폭폭 퍼먹었는데,

콩나물국에 김치하고 깻잎하고

찬은 그래도

밥은 뿌듯이 가득 먹었다.

저녁 밥 먹은지 한 시간 남짓 흘렀는데,,,

어디선가 내 자리까지 맡아지는 김치볶음밥 냄새 땜에~

시장기가 다시 밀려오는 저녁이다.

운동량이 없어서,,, 배가 쉬이 꺼질 일이 없는데,,

정신적 허기를 위장의 허기로 착각하고 있는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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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2-11-12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잡채도 있었다,,,, 아무리 형편없는 식단으로 운영된다 해도, 배식판의 반찬 칸은 세칸 ㅎ 잘 봐주면 네칸

북극곰 2012-11-15 08:47   좋아요 0 | URL
회사밥은 식단으로만 보면 완전 훌륭한데 문제는 질과 맛이...

야근하고 계셨군요. 겨울에는 더더욱 늦게까지 일하는 게 싫어요.

icaru 2012-11-16 13:23   좋아요 0 | URL
부대찌개라고 식단표에 되어 있어서 가 보면, 고춧가루 푼 멀건 국에 햄 두세조각 둥둥이요~ 자고로 부대찌개라면, 라면사리도 있고,, 씹히는 고기 살점도 한두점 있고 그래야지 말이죠. ㅎㅎ 입이 아프죠 뭐,,, 더 말하면~
11월말까지는 야근이요~ 힘들어도 징징댈 데가 없어서,,
스산해 죽겠어요 ^---^

책읽는나무 2012-11-15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수 있어요.
구내식당 밥은 이상하게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가 금방 꺼져요.
더군다나 반찬이, 배가 빨리 꺼지는 채식위주였군요.ㅋㅋ
기름기 있는 음식은 몸에 좋지 않다지만,
야근할때는 기름기 음식을 먹어줘야 큰일(?)을 할 수 있어요.든든하게 드세요.^^
날이 자꾸 추워지네요.건강 조심하세요.

icaru 2012-11-16 13:26   좋아요 0 | URL
식당밥은 찐밥이라 그렇담서요? ㅎㅎㅎ
책나무 님의 '큰일'~에서 왈칵 눈물이 나올뻔 했지만... 겉으론 큰 웃음을 지어요! 아,,, 놔,,, 약해졌나봐요. ㅎ

기억의집 2012-11-16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큭 야근 이시면 아이들은 부군 몫인가요? 흐흐. 울 딸이 오늘 잡채 해 달라고 했는데, 까 먹고 있다가 이카루님 댓글 보고 생각 났어요. 오늘 꼭 해 주어야지~
바쁘시군요. 9일 이후 이카루님도 잠수타신 거 보니.
어휴, 저는 애아빠랑 아들냄이 사고쳐서 수습하느냐고 꽤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아들애가 친구눈을 다치게 했거든요. 고의가 아닌 실수로..... 고민이에요. 눈이 나을 기미가 안 보여서. 오늘도 병원 가는데, 아무래도 큰 병원쪽으로 옮겨야할 것 같아요. 휴~ 이카루님 아들냄이 상해보험 꼭 드세요. 울 아들냄은 얌전해서 절대 상해로 학교 갈일 없다고 자신 했는데,,,,, 사고가 나네요. 상해보험 들면 친구를 다쳐도 보험료가 나온다면서요. 진작 왜 그걸 안 들었나 몰라요~

이제 곧 점심시간~ 맛나게 드심!저도 나무님 서재에 들린 후 점심 먹을까 해요.^^

icaru 2012-11-16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억님네 집 오늘 저녁엔 맛있게 잡채 해 드시겠고나~ ㅋㅋ
점심 먹고 와서 바로 기억님의 갓 달린 따끈한 댓글 봐서 넘 므흣해요 ^^
그나저나 꽤나 다사다난한 날들.. 아~ 정말 남자아이들은 한번 사고 없이 키우는 게 이상할 만큼,,앞일모르게 흔하달까,,,현대해상 어린이굿보험이었나 그런 거 들었는데,, 언제 약관 한번 꼼꼼히 봐야겠어요~

저는 오늘 두통이 좀 있는데,,, 눈 때문이예요. 눈이 띵띵 불었어요. ㅋㅋㅋ

아휴~ 나이들수록 왤케 눈물이 흔해지는 걸까요? 물론 억울해분통터진다거나,,, 눈물없인 볼 수 없을 만큼 동정이 인다거나 하면 눈물이 나는데, 적어도 전,,, 저 자신이 불쌍해서 운 기억은 없었던 거 같은데요. 어제는 좀 달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