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야마모테선을 타고 시부야에서 내렸다.
역시나 사람많다.시부야에는 약속장소로 유명한 곳이 두군데가 있다.
하나는 하치동상이고 다른 하나는 모야이상이다.
모야이상은 새로이 부각되는 곳이라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는데,
하치동상에는 인파로 인해 개가 안보인다.



우리도 진도개상을 명동에 세워보면....???

< * 사진은 같이 갔던 친구것을 퍼옴 >


개인적으로 이 얼굴상이 더 맘에 든다. 나라면 여기서 약속을 할게야!!
그나저나 모야~~이 (동)상은?!?!



시부야에서 메이지신궁에 가기위해 하라주쿠로 이동했다.
주말이고 날씨좋고 하니 사람들로 꽉 찼다.
어디가나 사람많은건 같은데, 단 하나 다른건,
많은 인파중에 마를린맨슨얼굴이 간혹 스친다...
어, 방금 세일러문이 지나가내... 어허....정신없다.
여기가 말로만 듣던 코스프레아해들이 모인다는 곳이구나
사진찍히는 걸 좋아한다고 친구가 같이 찍으라고 권했지만....
별루.... 아니 솔직히 무서웠다.
코스프레 아해들에게 정신을 팔면서 걷다보니 메이지신궁이 나왔다.








멀까요? .... 술통이래요.








옆에 한글로 씌여진 안내문, 영어와 한글이 어깨를 나란히 한다.

** 운ㆍ수ㆍ대ㆍ통 **
운좋으면 전통결혼식을 보겠지 했는데, 출발전엔, 이거 왠떡?!?!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인연예인이 일본인여자와 결혼식을 올리고 있었다.
기자들도 있고 놀러온 일본인들도 연신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대고 전화해서 친구들에게 자랑한다.
"나, 연예인 봤다!"
물론 내가 알아들은게 아니라 내친구가 그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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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care 2004-06-21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종이 다른데도 옆모습이 닮았습니다.선이 고운 분위기도 닮은 부부네요.어릴 때 만들어본 종이배모양의 모자를 얹고 곱상하게 웃는 신부는 카메라에 익숙한 모습.질좋은 실크에 어리는 은은한 윤기.오래된 나무처럼 검은 옷을 입고 신부를 돋보이게 해주는 신랑.맨 마지막 사진의 초록과 빨강 차양처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덕분에 힘안들이고 일본 여행을 다녀왔네요.

icaru 2004-06-21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정말 종이배 만들려다가 모자가 되버린 그거랑 유사하네요^^

2004-06-22 1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4-06-24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어요. 배 만들려다 에잇, 하면서 곧바로 머리에 얹어버렸던 기억이...움훼훼훼훼*^^*

icaru 2004-06-24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이제는 종이배 어떻게 접는지두 가물가물...종이학두 많이 접었었는뎅..

내가없는 이 안 2004-08-15 0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대건물 속에 있는 전통집은 진짜로 전통집인지, 그냥 리모델링을 그렇게 한 건지는 모르지만 운치가 있는걸요. 그래도 같은 동양이라 우리랑 많이 낯설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