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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싸이런스 > [펌] 뒷북이라도

http://www.snopes.com/language/document/liferule.htm

Rules Kids Won't Learn in School

 

Claim:   Bill Gates authored a list of 'Rules Kids Won't Learn in School.'

Status:   False.

Example:   [Collected on the Internet, 2000]

 

Rule No. 1:   Life is not fair. Get used to it. The average teen-ager uses the phrase "It's not fair" 8.6 times a day. You got it from your parents, who said it so often you decided they must be the most idealistic generation ever. When they started hearing it from their own kids, they realized Rule No. 1.

 

Rule No. 2:   The real world won't care as much about your self-esteem as much as your school does. It'll expect you to accomplish something before you feel good about yourself. This may come as a shock. Usually, when inflated self-esteem meets reality, kids complain that it's not fair. (See Rule No. 1)

Rule No. 3:   Sorry, you won't make $40,000 a year right out of high school. And you won't be a vice president or have a car phone either. You may even have to wear a uniform that doesn't have a Gap label.

Rule No. 4:   If you think your teacher is tough, wait 'til you get a boss. He doesn't have tenure, so he tends to be a bit edgier. When you screw up, he's not going to ask you how you feel about it.

Rule No. 5:   Flipping burgers is not beneath your dignity. Your grandparents had a different word for burger flipping. They called it opportunity. They weren't embarrassed making minimum wage either. They would have been embarrassed to sit around talking about Kurt Cobain all weekend.

Rule No. 6:   It's not your parents' fault. If you screw up, you are responsible. This is the flip side of "It's my life," and "You're not the boss of me," and other eloquent proclamations of your generation. When you turn 18, it's on your dime. Don't whine about it, or you'll sound like a baby boomer.

Rule No. 7:   Before you were born your parents weren't as boring as they are now. They got that way paying your bills, cleaning up your room and listening to you tell them how idealistic you are. And by the way, before you save the rain forest from the blood-sucking parasites of your parents' generation, try delousing the closet in your bedroom.

Rule No. 8:   Your school may have done away with winners and losers. Life hasn't. In some schools, they'll give you as many times as you want to get the right answer. Failing grades have been abolished and class valedictorians scrapped, lest anyone's feelings be hurt. Effort is as important as results. This, of course, bears not the slightest resemblance to anything in real life. (See Rule No. 1, Rule No. 2 and Rule No. 4.)

Rule No. 9:   Life is not divided into semesters, and you don't get summers off. Not even Easter break. They expect you to show up every day. For eight hours. And you don't get a new life every 10 weeks. It just goes on and on. While we're at it, very few jobs are interested in fostering your self-expression or helping you find yourself. Fewer still lead to self-realization. (See Rule No. 1 and Rule No. 2.)

Rule No. 10:   Television is not real life. Your life is not a sitcom. Your problems will not all be solved in 30 minutes, minus time for commercials. In real life, people actually have to leave the coffee shop to go to jobs. Your friends will not be as perky or pliable as Jennifer Aniston.

Rule No. 11:   Be nice to nerds. You may end up working for them. We all could.

Origins: No, this list didn't originate with Microsoft head Bill Gates. (It's frequently cited on the Internet as having come from his book Business @ The Speed of Thought, but it didn't.) Why it's attributed to Gates is a mystery to us; it doesn't really sound the least bit like something he would write. Possibly, the item the Internet-circulated version of the list generally ends with ("Be nice to nerds") struck a chord with someone who views Gates as the ultimate successful nerd of all time.

One version that appeared on the Internet in June 2002 asserts this is the text of a commencement speech given by Bill Gates to the graduating class of Mt. Whitney High School in Visalia, California. It isn't — he didn't give such a speech, and folks at that school are mystified as to why they've been dragged into this apocryphal story.

Nor is this list the work of Kurt Vonnegut, another person to whom authorship has been attributed. A clue found in those versions ("From a college graduation speech by Kurt Vonnegut, Jr.") explains why folks want to lay these random words of wisdom on his doorstep: In 1998, the Internet was swept with a narrative that has come to be known as the Vonnegut sunscreen speech. That work of inventive fiction was actually the product of Chicago Tribune writer Mary Schmich, but Internet-circulated versions claimed it was a college graduation speech given by Kurt Vonnegut. Vonnegut thus became associated in the minds of some people with pithy advice to young adults.

This list is the work of Charles J. Sykes, author of the book Dumbing Down Our Kids: Why American Children Feel Good About Themselves But Can't Read, Write, Or Add. (The list has appeared in newspapers, although not necessarily in this book.) Many versions omit the last three rules:

Rule No. 12:   Smoking does not make you look cool. It makes you look moronic. Next time you're out cruising, watch an 11-year-old with a butt in his mouth. That's what you look like to anyone over 20. Ditto for "expressing yourself" with purple hair and/or pierced body parts.

Rule No. 13:   You are not immortal. (See Rule No. 12.) If you are under the impression that living fast, dying young and leaving a beautiful corpse is romantic, you obviously haven't seen one of your peers at room temperature lately.

Rule No. 14:   Enjoy this while you can. Sure parents are a pain, school's a bother, and life is depressing. But someday you'll realize how wonderful it was to be a kid. Maybe you should start now. You're welcome.

Advice columnist Ann Landers has printed the first ten items (uncredited) several times, and the list has been used by radio commentator Paul Harvey. The prize for misattribution, however, has to go to The Atlanta Journal and Constitution, which printed the list twice in three weeks in mid-2000, the first time crediting it to "Duluth state Rep. Brooks Coleman of Duluth," and the second time to Bill G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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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11-16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릴 말이 하나도 없다!
 
 전출처 : 짱꿀라 > 뇌가 가장 싫어하는 건 뭘까?

[뇌가 가장 싫어하는 건 뭘까 - 무자극은 뇌를 퇴화시킨다]

- 장래혁(rhchang) 기자   -  오마이 뉴스에서 제공.
 
 
   우리의 뇌는 기본적으로 외부의 자극에 의해 발달된다. 태아일 때부터 끊임없는 외부자극을 받으며 뇌는 복잡한 신경회로를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세상 밖으로 나온 이후 외부자극은 더욱 커진다. 그 자극만큼 발달속도가 빠른 것은 당연지사.
태어나는 순간 400g에 불과한 태아의 뇌는 약 12세가 되면 3~4배까지 증가한다. 지구상 생명체 중 유독 인간에게만 있는 특징이다. 이 사이 각각의 두뇌영역기능이 형성되고 뇌세포간의 연결망인 시냅스는 엄청난 속도로 확장된다. 뇌세포 1개가 수천에서 수만 개의 다른 뇌세포와 연결망을 만든다.


▲ 뇌는 쓸수록 신경회로가 치밀해진다. - 브레인 미디어

    방바닥을 기어 다니거나 아장아장 걷는 아기의 걸음마는 두뇌 운동영역을 발달시키고, 소리를 내어 책을 읽으며 말을 배우는 동안에는 언어영역이 개발된다.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 만지작거리는 동작들은 뇌에서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손의 다양한 감각을 발달시킨다. 그 무엇 하나 뇌와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에, 몸의 어느 부분이든 단련하게 되면 해당 뇌의 영역이 동시에 발달한다.

 
    뇌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자극이 없는 것이다. 신경망에 변화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흰 벽으로 둘러싸인 방 안에 사람을 가두어놓은 뒤 며칠이 지나면 어떠한 변화가 생길까?  우리의 뇌는 자극을 원하기 때문에 자극이 없으면 스스로 만들어낸다. 결국 환각이나 환청을 겪게 된다. 정보의 차단이 뇌에 주는 고통은 상당하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환청을 듣기도 한다. 모든 것이 외부의 자극이 없을 때 뇌가 그 상태를 견디기 힘들어하기 때문에 일종의 방어기전 같은 작용을 하는 셈이다.
1999년 굴드와 그로스는 과학 잡지 <사이언스>(Science)에 색다른 논문을 발표하였다. 원숭이에 어떤 자극을 가했을 때 해마 부위에 있는 신경세포의 개수가 증가한다는 내용이었다. 신경세포는 한번 가지고 태어나면 더 이상 그 수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기존 가설을 뒤엎는 연구 결과였다.

    또 다른 연구가 있다. 먹이와 물만 있는 단조로운 환경과 다양한 놀이 환경을 갖춘 곳에서 생활한 생쥐를 실험한 결과, 후자의 해마가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환경에 있는 쥐를 자극적인 곳으로 옮기면 며칠 만에 해마의 신경세포가 늘어난다. 변화 없는 삶이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이것은 비단 어린 시절에 국한되지 않는다. 나이 들면 어느 순간부터 현재에 안주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호기심이 사라지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마음이 약해지는데, 이는 뇌세포간의 시냅스연결을 약화시키고 결국 소멸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세계적 거장들의 삶을 돌이켜보면 도전과 탐구, 열정과 긍정적 마인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냥 살아가는 데 익숙해지면 안 된다. 언제나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는 어린 아이들처럼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삶의 무료함을 느끼고 현재에 안주할 때, 언제나 같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내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무언가가 없는 삶이라고 뇌가 인식할 때, 바로 그 순간 뇌세포는 소멸되어가고 우리의 뇌기능은 약해진다. 우리의 뇌에는 1천억 개의 뇌세포가 있으며, 그 연결고리인 시냅스는 100조개에 달한다. 그리고 그 신경망은 외부의 자극이 계속되는 한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한다. 지구보다 큰 네트워크를 우리의 뇌 속에 담고 있는 셈이다. 뇌를 활용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은 이러한 뇌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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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11-16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의 뇌는 지금 퇴화되어가고 있으리라 흑 흑...
 

 

 

 

 

 

결혼 전에는 가끔, 결혼하여 남편과 떨어져 살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차리는 밥상. 내가 밥상을 차리는 방식이란 되도록 손을 덜 대고 먹을수 있는 방법을 택한다는 것이다. 화장에 자신이 없어 되도록 맨얼굴로 다니고 있는 것과 비슷한 이유로 요리에 별로 자신이 없으니 이렇게 조리고 볶고 뭘 더 넣고 해서 맛이 더 좋아지리란 자신이 없는 것이다. 과일로 샐러드를 만들기 보다는 그냥 깎아내어 간식이나 후식으로 먹게 하고, 고구마로 마탕을 하거나 부치거나 튀기거나 보다는 그냥 쪄서 내거나 밥할때 섞어 고구마 밥을 하는 식. 생선도 양념해서 조리거나 찌기보다는 그냥 비늘 떼고 씻어서 그릴에 구워 낸다.  두부를 계란 씌워 부쳐내는 적은 거의 없고, 잠깐 끓는 물에 데쳐서 양념간장과 함께 낸다 찍어 먹으라고. 바나나을 구워서 먹거나 심지어 사과를 초코렛에 풍덩 담갔다가 꺼내 굳혀 먹는 간식거리 (미국에서 흔히 보는) 들을 볼때 드는 생각은 '아니, 그냥 먹어도 너무나 맛있는데 왜 저렇게 수고를 해서 먹지?' 요즘 다른 분들의 블로그 구경하다가 밥상 차림을 사진 찍어 올린 것들을 보노라면, 내가 식구들에게 너무 성의없는 밥상을 차려 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누가 우리집에 와서 같이 식사를 하면 음식 간이 너무 싱거워 소금을 찾곤 한다. 누가 오신다고 하면 나는 흰 쌀을 사다가 밥을 한다. 평소 현미밥을 먹는 우리 집에는 흰 쌀이 없으므로. 우리 식구들 먹는 밥상이라면 반찬 수도 여러 가지 하지 않는다. 밥과 국, 그리고 메인이 될만한 음식 한 가지, 그 외에는 김치나 밑반찬 한두가지 정도에서 끝.

그런데, 성의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 음식에 대한 내 기본 바탕이 되는 생각 자체가, 화려한 밥상이 곧 좋은 밥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요즘의 먹거리 문제는 이 원하는 음식이 아니라 ''가 원하는 음식을 먹어서 생긴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 이모는 음식 솜씨가 매우 좋으셔서, 손님 초대상은 물론, 내 여동생 결혼할때는 이바지 음식도 이모께서 직접 해서 보내셨을 정도이시다. 김치 담그시는 것을 한번 옆에서 본적이 있는데, 배추, 고춧가루 등의 기본 재료 외에도 굴, 밤 등 내가 아는 재료란 재료는 아마 다 들어간 것 같다. 똑같은 음식을 해도 정말 맛있게, 한 그릇 먹고 나면 한 그릇 더 먹고 싶게 요리를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이종 사촌들은 키도 덩치도 또래에 비해 월등히 컸고, 동시에 성인이 되어가면서는 '비만'의 수준까지 이르고 있다.

필요하다면 개발시키겠으나, 현재로서는 내 음식 솜씨 개발에 별로 시간을 투자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신선한 재료로, 되도록 조리 단계를 간소화한, 소박한 (솜씨없는?) 밥상을 고수하련다.

* 위의 책은 몇 년 전에 읽은,  김 수현 약사가 쓴 책이다. 내게 '과자, 달콤한 유혹'  책 만큼이나  식생활에 대한 아이 오프너 (eye-opener) 역할을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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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6-11-02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글 지금 저에게 너무 와닿는 글이네요. 제가 할 줄 아는 음식이 없어서 요리학원을 등록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요리학원 아직 접수 안했는데..정말 갈등되네요.. ㅠ_ㅠ 아흐.

hnine 2006-11-02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일 밥상은 소박하게 차리더라도 가끔 정말 럭셔리한 상을 차려야 할 때가 있어요 결혼해서 살다보면. 집들이도 그렇고 손님상도 그렇고. 그럴때를 대비해서 요리학원 다니시는 것, 전 좋다고 봐요.

세실 2006-11-02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현미로만 밥을 해 드신다구요? 와~~ 전 저녁에 쌀 씻어 놓기가 귀찮아서 그냥 쌀밥을 지어요. 먹거리가 중요함을 아는데 몸과 마음이 여유가 없으니 대충 해먹고 있습니다. 알라딘의 열정을 먹거리에만 돌려도 성공하겠죠?

hnine 2006-11-02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쌀 씻는거요, 계란 푸는 도구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 ^) 있지요? 귀찮으실땐 쌀에 물 붓고 그걸로 휘휘 저어서 씻어보세요. 손에 물 안 묻히고 쌀 씻을수 있는 방법! ^ ^ 덜 귀찮더라구요 ^ ^

세실 2006-11-03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거품기. 와 굿 아이디어 십니다~~~

호랑녀 2006-11-03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쌀을 거품기로... 그런 방법도 있었구나...

hnine 2006-11-03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호랑녀님, ㅋㅋ 해보세요 ^ ^

종이달 2021-09-16 0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전출처 : 비자림 > 우리 아이의 행복을 위하여 꼭 읽어야 할 책
8살 이전의 자존감이 평생 행복을 결정한다
토니 험프리스 지음, 윤영삼 옮김 / 팝콘북스(다산북스) / 2006년 9월
품절


부부갈등이 아이를 망친다

부부문제로 찾아온 사람들에게 내가 가장 먼저 건네는 충고는 서로 상대방에게 분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서로 분리되어 있을수록, 각자가 주체적일 수록, 더욱 깊고 풍부한 하나가 될 수 있다. 서로 얽어매는 관계에서는 어느 한쪽이 달라지려고 하면 상대방이 이를 관계에 대한 위협, 자아가치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고유한 정체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만다.-p.70쪽

행동이 아이 마음의 전부가 아니다

조건 없는 사랑만이 진정한 사랑이다. 진정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행동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 가장 첫걸음이다. 아이든 어른이든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있는 그대로 가치가 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비열한 행위를 저지른 사람이라 해도 이러한 명백한 존엄성을 박탈할 수는 없는 것이다.-p.93쪽

말하지 않는 아이의 욕구를 읽어라

소통이란 자신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욕구를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수단이다. 소통은 말로도 할 수 있고 말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할 수 있다. 아기들은 대개 울기, 머리박기, 소리내기, 몸부림치기 등으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한다.
...
가족의 가장 일차적인 기능은 개개인이 최대한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이 되어주는 것이다. 이는 곧 개개인이 느끼는 수많은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뜻이다. 모든 욕구를 늘 충족시키지는 못하겠지만, 부모가 본이 되어줌으로써 아이들이 욕구를 표현하는 법을 적극적으로 따라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p.100-101쪽

부모는 아이를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다.

부모 스스로 적절한 행동관리의 모범이 되는 경우, 아이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저버리지 않고 제대로 자기통제를 할 확률이 가장 높다. 반면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아이에게만 시키는 공평하지 않은 부모의 행동은 아이가 수긍하지 못한다.
또한 아이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을 때는 반드시 제재를 가하여 책임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아이가 어떠한 잘못을 저질렀다 하더라도 왜 그러한 무책임한 행동을 하였는지 먼저 물어보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p.125쪽

부모가 일깨워줘야 할 아이의 무한한 가치

아이의 고유성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부모의 행동은 아이에게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선사한다. 반대로 꾸짖고 제압하고 비교하고 위협하는 부모의 행동은 아이와 부모의 관계를 점차 멀어지고 뒤틀리게 한다. 또한 자신의 고유성에는 귀를 막고 남들이 원하는 대로 따라 살아야 하는 불행하고 암울한 운명의 늪으로 아이를 밀어넣는다.
-p.214쪽

문제행동은 언제나 옳다

문제행동은 이처럼 내적인 갈등과 충족하지 못한 욕구를 드러내는 신호이기 때문에 언제나 옳다. 아이들이 이러한 문제행동을 일부러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라.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다른 방법을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일 뿐이다.-p.2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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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11-01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짜죠,,,,,,벌써 8살을 다 지났구...
님의 밑줄을 보니..잘못한거 투성인대..유진,유경이 자존감은 어디서 찾는대요???
이런 책들 읽으며 반성을 하며 지금이라도 노력해야하는거겠죠???

hnine 2006-11-01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런 책 읽을 때마다 정말 쥐구멍이라도 찾아서 들어가고 싶답니다.
하지만 부모노릇에 정답이 어디 있고 자신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유진 유경이 밝은 표정이 전 보기 좋던데요.
 

나와 내 여동생은 두살 터울이다. '아롱이 다롱이'가 따로 없을 정도로 우리 둘은 외모면 외모, 성격이면 성격, 하나도 안 닮았다. 하지만 내 동생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이 언니가 하는 것이라면 거의 무조건적으로다가 따라하는 인물. 그래서 우리는 옷도 똑같은 걸 입어야 했으며 - 난 똑같은 옷 입고 어디 같이 가야할 때 너무 너무 싫었다 - 피아노도 한 날 한 선생님으로부터 레슨을 받기 시작했고, 내가 친구들과 로보트 태권 V를 보러 가슴 설레며 생전 처음 극장엘 가는 날, 여지 없이 자기도 따라가겠다고 하여 나를 난처하게 했다.

내 동생은 부모님이나 할머니께서 특별히 뭐 하라고 시키실 필요가 없었다. 일단 언니인 나부터 하게 해놓으면, 내 동생은 거의 자동적으로 따라했으므로.

동생은 대학도 나와 같은 학교에 진학, 과도 비슷하여 같은 건물에 우리과는 2층, 동생 과는 3층. 엄마, 나, 동생이 옷을 공유하던 때였으므로 얼굴은 달라도 우리 과 친구들은 심심치 않게 내 동생을 알아 볼 수 있었으니. "야, 나 너랑 똑같은 옷 입고 있는 애 봤는데, 니 동생 맞지?" 이러면서...(민망)

성격과 취미가 달랐으므로 동생의 대학 생활은 나랑 180도로 달랐다. 거의 자폐적으로 대학 4년을 다닌 나와는 달리 동생은 입학도 전에 만난 남자 친구와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겼으며 그 남자 친구와 결혼까지 골인.

결혼은 나보다 훨씬 일찍 했으나 아이는 내가 먼저 낳게 되었다. 내가 아이를 낳고서 정확히 1년 뒤에 동생도 아이를 낳았다. '정확히 1년 뒤'라고 한 까닭은 내가 아이를 낳은지 딱 1년 뒤 같은 날 동생이 출산을 했기 때문 ^ ^.

지금 이 곳으로 이사오기 전, 잠시 동생이랑 한 동네 사는 동안 동생네 아이는 우리 아이가 다니는 같은 어린이집에 등록해서 다녔으며, 가끔 만나 우리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장난감중 동생네 아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그 날로 가서 구입! 그리기 방문 수업을 시작하면 동생네 아이도 그리기, 가베를 시작했다고 하자 동생네 아이도 가베 수업 시작. 재작년 내가 좀 무리를 해서 월부로 피아노를 구입했다. 동생도 같은 상표 같은 모델로 피아노 구입.

동생이 언니 따라하는 것이니까 뭐, 상관 없지만 만약 친구가 이렇게 나 하는 족족 따라 했다면 상관없지 않았을 것 같다 ㅎㅎ 언니가 하는 것이면 따라 해서 나쁠 것 없다는 믿음이 있어서였겠지. 고맙게 생각한다 동생아.

어릴 때부터 엄마께서 늘 샘이 많아야 커서도 잘 산다고 그러셨었다. 샘이 별로 없는 나 보다는 어릴 때부터 지기 싫어하고 하고 싶은 것 많고 갖고 싶은 것도 많았던 동생에게서 더 가능성을 보고 계셨는지도.

자라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그래도 같은 여자 형제가 있다는 것이 의지가 될 때가 많았다. 형제가 없는 우리 아이, 그리고 동생네 아이. 나중에 부모가 늙어 별 보탬이 안 될때, 누가 의지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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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10-25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저희는 다섯자매인데...님처럼 이렇게 똑같이..하며 자란 자매는 없네요..
커서 생각하면 아둥거리며 자랐던 시절만큼,,지금,,세상에 둘도 없는 후렌드로 자매를 묶어주는 끈이 생긴거 같애요...
바로 위에언니는 키가 아주 작고 귀엽게 생겨서 키 크고 못생긴 저랑 비교해서 늘 이쁘다,소리 듣고 자라서 저를 참 기죽게 했어요...
그리고 늘 저보다 어려보인다 소리로 저 참 맥빠졌는대..
지금 7분 거리에..사는데..언니 없음 저 못살꺼 같애요...
지금도 언니보다 늙어보이는 동생이지만,,,정신적 지주랍니다,울언니가,,
님 동생도 아마 그런 마음,,,님 글처럼,,믿음이 있어서일꺼에요..
참 좋은거 같애요....자매가 있다는 것이.........그쵸?
님의 아이와 동생분의 아이가,,,,세상에 둘도 없는 좋은 친구로,,그런 사촌으로 자라나길...진심으로 빌어봅니다..

비자림 2006-10-25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전 언니가 없어요 ㅠㅠ 여동생도 없어요 ㅠㅠ
언니를 모방하며 삶의 길을 하나하나 다부지게 걸어가고 싶은 님의 야무진 여동생이 그려지네요. 님을 더 알게 되는 것 같아 반가운 페이퍼입니다.^^

아영엄마 2006-10-25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애들도 보면 동생이 언니를 많이 따라해요. 그래도 둘이 커서 서로 의지가 되려니 하고 큰 다툼없이 잘 자라길 바라고 있습니다. (나이 들고보니 저도 여형제 없는 것이 참 외롭더군요.)

hnine 2006-10-26 0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형제가 있다는 것은 부모로부터 받은 좋은 선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유경이 유진이도 나중에 많이 서로를 찾으며 살게 될거예요.

비자림님, 저도 얼마나 언니가 갖고 (?) 싶던지, 언니 뻘 되겠다 싶은 사람만 보면 친해보려고 접근을 시도했던 기억이 ^ ^

아영엄마님, 전 아영이 혜영이 만 할때 무~지하게 싸웠답니다 ^ ^ 그렇지요. 형제가 있다는 것이 필요하구나 저도 아이를 나아서 키워보니 알겠어요. 제 아이는 형제가 없으니 결혼을 일찍 시켜야하는 건가..ㅋㅋ

해리포터7 2006-10-26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전 언니가 있어도 이모같은 언니라서 좀 어려워요..워낙 나이차가 많이 나고 예민하고 한깔끔하는 성격이라 참 부담스럽다고 해야할까요..차라리 대화하기엔 새언니가 더 편할때가 많아요..전 그다지 본받고 살고싶단 생각은 안해봤어요..근데 님처럼 나이차 덜나는 그런자매 늘 꿈꾸어봅니다..부러워요..

hnine 2006-10-26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언니였다면 그러셨겠어요.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저보다 나이가 어려도 때로 더 언니같이 챙겨주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들을 만나겠더라구요. 여기 알라딘에도 그렇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