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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불짜리 습관 -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부자, CEO 습관론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서사봉 옮김 / 용오름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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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공부는 시간 날때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가 습관이 되어야 하는 거라고. 한창 대학 입시로 열올릴 때의 이야기이다.

우리의 지금의 모습은 우리의 습관적인 사고와 행동의 결과이며, 위대한 인격과 능력, 리더의 자질을 가진 사람은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수많은 세월을 자신을 갈고 닦는데 바쳐온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상적인 미래상을 창조하고, 그렇게 되기 위한 행동들을 습관화 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반복해서 저자는 말하고 있다. 어떤 습관도 연습과 반복을 통해 학습될 수 있다고.

밑줄칠 부분이 많은 책이었고, 나름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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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3-09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밑줄치며 읽어보고프네요
 
글쓰기의 전략 - Reading & Writing
정희모.이재성 지음 / 들녘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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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도 인터넷 서점에서 꽤 많이 홍보가 되어오던 책이다.

우리 모두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일단은 부담을 느끼고,

설사 글 쓰기를 즐기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체계적으로 구성된, 그야말로 조리있고 깔끔한, 군더더기 없으면서 설득력 있는 글을 쓰기란 만만치 않지 않은가?

말을 조리있게 하기, 글을 조리있게 쓰기란 타고남 보다, 본인의 노력에 의해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이 '본인의 노력' 차원에서 읽어보게 된 책인데, 실린 예문들이 오래 되지 않은 최근 발표된, 혹은 아직도 관심의 대상이 되는 최근의 이슈들을 다룬 예문들이 많이 실려서인지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게, 어려운 문장으로 쓰여 있지 않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아 읽을수 있었다.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writing에 대한 것을 학과 과정, 혹은 학과외 과정으로 가르치고 있는데, 우리 나라 대학에도 좀 더 이런 과목의 개설이 보편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지식이나 경험, 생각은 결국 말이나 글로써 보여지게 되는 것이니까.

본문 중에,  글을 작성하고서 점검해볼 사항 리스트 중 몇가지를 소개해본다.

- 글을 쓰기 위해 여유 시간을 따로 준비했다.

- 서두에 쓸 첫 문장을 준비했다.

- 앞글을 읽어가며 글을 작성했다.

- 좋은 글을 옆에 두고 참고했다.

- 글을 쓰면서 국어 사전을 인용했다.

- 수정은 소리내어 읽으면서 했다.

- 수정 과정에서 자신의 글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었다.

- 자신이 쓴 글이 만족스럽다.

- 앞으로 자주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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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06-01-18 0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hnine님 아직도 안 주무신건가요 아님 벌써 일어나신건가요?
후자라고 믿습니다. 굿모닝~~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어요~

hnine 2006-01-18 0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굿모닝 kitty님~ 알차게 자고 일찍 일어났어요.
벌써 아침도 챙겨 먹었네요 ㅋㅋ 조금 있다가 운동하러 가려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세실 2006-01-19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 추운 겨울에 운동하러 다니신다구요? 헐 대단하십니다.
흐 절대 국어사전 보지 않는 저는 문제가 있네요.
 
아니마 아니무스
문경화 지음 / 시인(도서출판)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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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알라딘에서 어느 분의 소개를 보고 구입해서 본 시집.

처음 대하는 시인의 시임에도 불구하고

낯설지 않은 목소리로 조곤 조곤 세상사는 느낌을 털어놓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요즘은 시를 읽으며 시인의 나이를 예측한다.

이 나이 쯤 되면 이런 분위기가 나나봐...하면서.

양 정자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도 그랬고, 최 영미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도 그랬다.

역시 이 분의 시를 읽다가, 시인 소개란의 나이를 확인하고는 음...역시 했다는 것.

안좋은 버릇인가?

차분하지만 동시에 뭔가 지금 내게 없는 어떤 것을 찾아 언제든 떠날 채비를 시인은 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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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6-01-14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시집 읽으셨군요.
시를 읽으며 시인의 나이를 예측한다니...대단하십니다.^^

hnine 2006-01-16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대단하긴요. 이 시집, 봄이 오면 들고다니며 또 읽고 싶어요. 아마 또 다른 느낌일것 같아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달려라, 아비
김애란 지음 / 창비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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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주목 받는 다른 작가들의 글과 어딘가 다르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 섬세한 심리 묘사의 탁월함으로 구별되는 여성 작가적 특징이라고 해도 설명이 안 되는, 가볍지 않은 문체로 무겁지만은 않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그 무엇이 김 애란 의 소설 중에는 있었다. ‘최연소 수상작가’라는 데에서 어떤 파격, 신세대 감각 등을 미리 짐작했다면 –예를 들어 정 이현의 소설에서 느꼈을 법한- 아마 책을 읽기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 짐작은 그냥 짐작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다른 소설들과 구별되는 김 애란 소설의 ‘그 무엇’에 대해 책 마지막의 해설을 읽으면서 발견하고는 빙고! 무작정 침침하고 무겁게 흐르지 않는 그녀의 글속에는 ‘정신적 상처를 만들지 않으려는 의지, 더 나아가서는 자신의 삶이 원한에 의해 지배당하게 내버려두지 않으려는 의지’가 배어있다고. 그 점이 김 애란 소설 특유의 발상법이라고.

형광색 그림의 책 표지에서부터, 문학이 나의 신앙이 되길 바라지 않지만, 소설 안의 어떤 정직 같은 것이 내 안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 작가의 말까지, 음…쓰다듬고 가슴에 품고 싶은 책이었다. 수록된 단편들중 특히 ‘나는 편의점에 간다’, ‘사랑의 인사’ 는 더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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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2-29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0생 작가라 해서 부럽고 놀라웠죠
 
돼지들에게 실천문학 시집선(실천시선) 159
최영미 지음 / 실천문학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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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시집의 끝에는 추천하는 시인이나 문학평론가의 시 해설이 딸려 있던데,

최영미의 이번 시집에는 그런게 없다. 시인의 간단한 에필로그 뿐.

<돼지에게>를 포함한 최영미 시인의 세권의 시집, 세권의 산문집, 한권의 소설, 모두 읽고, 또 가지고 있는 나. 

돼지와 여우의 우화같은 비유가 시 속에 등장하고, 곳 곳에 역시 영혼까지 보았기 때문에 미워할 수 없는, 그러나 추억으로만 남은 사랑의 흔적이 뚝 뚝 묻어나온다.  열 편의 시를 쓰고도 내 안의 그를 몰아내지 못한 건 물론,  세권의 시집으로도, 정리될수 없는 그런 사랑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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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3 05: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5-12-13 0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랬군요. 리뷰쓰면서 하이드님은 아시려나 했었습니다 이 시집의 정보를 하이드님 서재에서 처음 들었으므로 ^ ^
맞아요. 오만해보이는 사람들, 잘 보면, 뭔가를 위장하기 위한 오만함일때가 많더라구요...세상과의 소통은 멈춰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어떠한 경우에서도.
댓글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하늘바람 2005-12-13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은 것같아요. 아무리 오래된 사랑이라도 잊은 척 할 분이죠.

hnine 2005-12-13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 사랑을 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