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니마 아니무스
문경화 지음 / 시인(도서출판)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역시 알라딘에서 어느 분의 소개를 보고 구입해서 본 시집.
처음 대하는 시인의 시임에도 불구하고
낯설지 않은 목소리로 조곤 조곤 세상사는 느낌을 털어놓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요즘은 시를 읽으며 시인의 나이를 예측한다.
이 나이 쯤 되면 이런 분위기가 나나봐...하면서.
양 정자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도 그랬고, 최 영미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도 그랬다.
역시 이 분의 시를 읽다가, 시인 소개란의 나이를 확인하고는 음...역시 했다는 것.
안좋은 버릇인가?
차분하지만 동시에 뭔가 지금 내게 없는 어떤 것을 찾아 언제든 떠날 채비를 시인은 하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