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림질 하는 동안 TV 를 보았는데 마이웨이 한영애 편을 하고 있었다.

자칭 한영애 팬이지 않는가 내가.

스물 몇살 때는 한영애 콘서트에도 갔었다. 나보다 열살 많으신 직장 선배님을 모시고 갔는데 그당시 스트레스 속에 살던 그 선배님에게 에너지좀 넣어드리려고.

 

어제 TV를 보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로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아니라 매우 다른 사람들이라는 것이 또 확인되더라.

 

자, 내가 가지고 있는 한영애 CD, 모두 나와 줄 서렴~

 

 

 

 

 

 

 

 

 

 

 

 

 

 

 

 

 

 

 

 

 

 

 

 

 

 

 

 

 

 

 

 

 

 

 

 

 

 

 

 

 

 

 

 

 

 

 

 

 

 

 

 

 

 

 

 

 

 

 

 

 

 

 

 

 

 

 

 

 

 

 

 

 

나무와 새와 바람과 대화하고 있는 그녀는

그냥

자유였다

아무나 흉내내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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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2-23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 생각나네요..여보세요..그기 누구 없소!~

hnine 2016-12-23 21:17   좋아요 1 | URL
유레카님은 그노래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는군요 ^^
어릴땐 뭐 저런 노래가 다 있나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여보세요 하고 누군가를 찾는 심정이 느껴지더라고요. 귀로 듣는게 아니라 가슴으로 듣게 된거지요.

서니데이 2016-12-23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이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내일은 오늘보다도 날씨가 춥다고 해요.
독감이 유행중이라고 하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금요일 밤 되세요.
그리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hnine 2016-12-24 08:12   좋아요 1 | URL
추위를 잘 안타고 집 밖으로 별로 나가질 않는 저이지만 그래도 조심해야지요. 독감 예방 주사도 안맞았거든요.
서니데이님도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꿈꾸는섬 2016-12-24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와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는 거.. 저도 그런 것 같아요.
나인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hnine 2016-12-24 10:28   좋아요 0 | URL
그래서 그런지 제 남편도 저와 매우 다른 성격이며, 제 아들은 저와 MBTI 유형이 완전 반대라서 놀란 적이 있답니다 ^^
꿈꾸는 섬님, 오늘 내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stella.K 2016-12-24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한영애. 처음 들었을 땐 뭐 이래...?
했다가 점점 빠져들었죠.

이제 올해도 얼마 안 남았네요.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길 빕니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서재에서 뵙구요.
즐거운 성탄도 되시구요.^^

hnine 2016-12-24 19:52   좋아요 0 | URL
stella님도 뭐 이래...? 그러셨군요 ㅋㅋ
약간 음산하기도 하고요. 제가 한영애 CD듣고 있을 때 저희 집 강아지는 제 방 앞에서 들어오지 않고 눈치 보고 있을 때도 있어요 ㅋㅋ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싶은가봐요.
전 뭐 벌여놓은 일이 없으니 특별히 마무리 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희망차게 새해 맞을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답니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서재에서 보자는 말씀이 오늘 따라 참 따뜻하게 들려요.
꼭 그럽시다 우리!!

김상미 2016-12-24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머 나도 몰랐어.
니말대로 많이 다른 스타일이네.
내 포스팅 네 글에 답 썼는데
나 다음달 휴스턴가
어쩌다보니 외국 생활이 길어졌네.

비로그인 2016-12-28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 노래가 더 정감가고 운치있어 보일때가 있습니다.
시간되면 한영애씨 노래를 모아서 들어봐야겠어요.

hnine 2016-12-28 19:08   좋아요 0 | URL
한영애씨는 분명 오래된 가수인데도 그 노래들이 그리 오래된 노래 같지가 않아요. 오년 전보다, 십년 전보다, 지금 더 울림이 더 크게 퍼져가는 느낌이 들어요.
한번 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