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엔 이른 시각이고,
책상엔 더 이상 못 앉아있을 것 같고
창문을 열어보니 낮에 내린 비로 땅은 젖어있는데
현재는 멈춘 상태.
한 바퀴 돌고 들어왔다.
아파트 주위로 이런 트랙이 만들어져있다. 그래봤자 동 수가 몇개 안되니 짧은 트랙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 좋다.
벽에 생긴 나무 그림자를 찍었는데
이 사진엔 내 그림자도 들어있네.
찍을 땐 몰랐다.
버릴 것 다 버리고 한가지 색조로 남아 있는 모습이 깨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