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목련과 자목련, 두 종류만 알고 있다가 얼마나 다양한 종류, 크기, 색깔의 목련이 있는지 보고 온 날.
동백꽃 핀 것 보고 싶어 남녘 어느 먼 곳 마을만 떠올리다가, 저날 수목원 가는 길에, 마을길에, 집 앞에, 동네 어귀에, 얼마나 동백이 많이 피어있던지. 발견할때마다 나도 모르게 '와!' 소리를 내었다.
미술책 그림같은 마을들.
저 수목원에 가면 그곳에 있는 나무와 꽃도 꽃이지만 그곳을 평생 가꾸고 일군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생각에 숙연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