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이 노래 가사를 한자 한자 손으로 따라 써보고 싶다.
정직이란 왜 그토록 외로운 단어라고 했을까.
정직하기 위해서는 외로움도 감수해야할 순간이 있음을 말하는 것일까. 

이 노래에서 honesty란 정직보다는 '진심'이라는 말로 해석했으면 싶다.
노래중에 나오는 sincerity와 같은 맥락으로 말이다.
내가 어떠한 가식의 허울도 벗어 놓고, 진심으로만 대하기 위해 제일 노력하는 대상이 누구이던가. 나에게 있어 그런 사람은 또한 누구이던가. 

왜 그게 외로울 수 밖에 없는지, 가끔 알 것 같을 때가 있다.
지금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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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09-07-31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f you search for tenderness
It isn't hard to find
You can have the love
you need to live
But if you look for truthfulness
You might just as well be blind
It always seems to be
so hard to give

만약 당신이 부드러움을 찾는다면
그건 어렵지 않아요.
당신이 사는데 필요한
사랑을 얻을 수 있죠.
하지만 당신이 진실함을 찾는다면
당신은 마치 눈먼 사람처럼
아무 것도 찾을 수가 없지요.
진실함을 베풀기란 항상 어려운 것 같아요.

*.Honesty is such a lonely word
Everyone is so untrue
Honest is hardly ever heard
And mostly what I need
from you

*.솔직함이란 외로운 낱말이예요
사람들은 진실하지 못해요
솔직하다는 말은 듣기가 어렵죠
그리고 그것이 바로 내가
당신으로부터 필요한 것이죠


I can always find someone
To say they sympathize
If I wear my heart out
on my sleeve
But I don't want some pretty face
To tell me pretty lies
All I want is someone to believe

내 감정을 솔직히 나타내면
날 동정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찾을 수가 있어요
하지만, 난 보기 좋은 얼굴로,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걸 원치 않아요.
내가 원하는 건
믿을 수 있는 사람이예요

*.(Reapeat)

I can find a lover
I can find a friend
I can have security
Until the bitter end
Anyone can comfort me
With promises again
I know, I know

죽는 그 날까지 난
사랑도 친구도
그리고 안전함도
얻을 수가 있죠
누구라도 내게 다시 약속하며,
날 위로해 줄 수도 있다는 걸
난 알고 있어요.


When I'm deep inside of me
Don't be too concerned
I won't ask for nothin'
while I'm gone
But when I want sincerity
Tell me where else can I turn
Because you're the one
that I depend upon

내가 깊은 사색에 잠겨있을 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떠나 있을 때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내가 진실함을 갈구할 땐
어디에 의지해야 할지 말해 주세요
왜냐하면, 당신은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기 때문이죠

*.(Repeat)

hnine 2009-07-31 04:38   좋아요 0 | URL
글샘님, 고맙습니다~ ^^

turnleft 2009-07-31 0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저 이거 노래방에서 가끔 불러요 ^^;

hnine 2009-07-31 04:39   좋아요 0 | URL
앗, 노래방에서 이렇게 심오한 노래를 ^^

조선인 2009-07-31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간절한 사랑노래는 참...

hnine 2009-07-31 10:08   좋아요 0 | URL
따라 부르다 보면 저도 모르게 막 몰입하게 되는거있죠 ㅋㅋ

2009-07-31 09: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9-07-31 10:14   좋아요 0 | URL
마음에 힘든 일은 누구나 다 한가지 씩은 있겠지요.
상대방이 알면 좋아하지 않을 줄 알면서도, 그럴 것을 알면서도 정직하고 싶은, 적어도 그 사람에게만은 진실하고 싶은, 그런 사람이 있나 생각해보다가 썼어요. 그래서 가사 중에 외롭다는 말이 나온게 아닐까 생각 되네요.
특별히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니고요 ^^

무해한모리군 2009-07-31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교때부터 저의 18번이었는데, 나이가 드니 다가오는 느낌이 다릅니다.
정직.. 내 가까운 사람들한테도 어려운거 같아요.

hnine 2009-07-31 21:22   좋아요 0 | URL
이 노래를 18번으로 가지셨었군요. 그때는 어떤 느낌이셨을까요.
맞아요. 정직하기란 참 어려워요. 내 자신에게 정직하는 것도 그렇고요.

하늘바람 2009-07-31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다시금 이노래 가사가 저도 다시 와닿네요. 참~

hnine 2009-07-31 21:22   좋아요 0 | URL
팝송 가사가 모두 의미있지는 않은데, 이 노래는 가사가 새겨들을만 하지요. 노래도 좋고 가사도 좋고요.

세실 2009-08-02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랜만에 들으니 참 애절합니다. 글샘님 덕분에 정확한 가사도 알았네요....

hnine 2009-08-02 18:26   좋아요 0 | URL
오래 된 노래인데, 가사가 특히 더 와닿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목소리도 미성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