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따라 가는 영화, 이번에도 그저 그러려니 하고 갔는데, 아이보다 제가 더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바로 이 영화요. 

 

 

 

 

외국 여자 이름으로 '코렐라인' 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데 영화 중에도 처음 이 아이의 이름을 듣는 사람들은 '캐롤라인'으로 잘 못 알아듣지요. 위의 '코렐라인'이라는 제목의 'ㅇ'이 단추 모양으로 되어 있지요? 이유가 있답니다.  

 흔히 꿈꾸던 세계, 상상 속의 세계를 이상적으로, 아름답게 그려놓는데 비해 이 영화에서는 조금 다르게 그려놓고 있다는 것부터 마음을 끌었어요. 현실을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마음의 의미를 다시 새길 수 있는 기회였다고 할까요. 

지금 제 컴퓨터의 바탕화면은 바로 이 장면이어요.

 

저 고양이도 한 역할 하지요. 'Curiosity kills the cat.' 이라는 말 때문에 영화 중에서 이 역할로 고양이가 선택되었을까요? 

우리 말 번역을 누가 했는지 궁금했는데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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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6-02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요새 닐 게이먼에 꽂혀서, 이 영화 보고 싶었어요. 재밌다고 하시니 더 탐나요. 바탕화면 근사하겠어요.^^

hnine 2009-06-02 19:14   좋아요 0 | URL
그러시다면 어여 가서 보세요 ^^

다락방 2009-06-03 17:38   좋아요 0 | URL
닐 게이먼의 '코랄린'이 이 영화로 나온건가요? 그 책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말이죠. :)

hnine 2009-06-04 04:24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책으로 먼저 읽으셨군요. 책 제목이 '코랄린'인가봐요? Coraline, 영화에서는 코렐라인이라고 읽더라구요.

조선인 2009-06-02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영화 봤어요. 지난 일요일에. 올해 들어 극장에서 개봉하는 어린이 영화는 빠지지 않고 다 보나봐요. 제가 진짜 보고 싶은 영화는 죄다 VOD로 보면서 말이죠. @.@

hnine 2009-06-02 19:15   좋아요 0 | URL
극장에서 개봉하는 어린이 영화 거의 빠지지 않고 보기를 몇년 째랍니다. 제가 진짜 보고 싶은 영화는 아주 가~끔 보고요. 그래도 가끔 이렇게 제 맘에도 드는 영화를 만나기도 하네요.

하양물감 2009-06-02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정말 보고싶어요.

hnine 2009-06-02 19:16   좋아요 0 | URL
극장에 온 어린 여자 아이들은 무섭다고 하는 소리도 간간히 들렸는데, 정말 무서워서 그러는 것 같지는 않고요, 긴장감의 표현 정도인 것 같아요. 한솔이랑 가서 보세요.

프레이야 2009-06-02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학년 딸아이 데리고 가서 볼까요?
괜찮을까요? ^^
이 영화 좋다는 평이 많으네요.

hnine 2009-06-02 19:47   좋아요 0 | URL
크리스마스 악몽 (원제는 크리스마스 전야의 악몽)이란 애니메이션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도 좋아할거예요. 관람 대상이 따로 없는 영화라고 생각하는데요?

무해한모리군 2009-06-04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는 애니메이션이 너무 좋아요.
지금이라도 챙겨봐야겠네요 ^^

hnine 2009-06-04 15:34   좋아요 0 | URL
애니메이션에 그닥 끌리지 않는 저도 재미있었으니까 휘모리님에게 추천해드려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