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부터 냉장고에 버티고 앉아 있는 딸기잼, 유통기한 지나 버리는 꼴, 절대 못본다.
2. 남아 있는 이스트 역시 너무 오래 되면 발효 잘 안되니까 그 전에 써야한다. 
3. 손이 심심해. 다림질을 할까, 반찬을 만들어 놓을까, 반죽을 할까. 힘은 들지만 반죽하며 스트레스 해소하자.
4. 한공기 남아 있는 밥, 내일 아침 두 사람 먹기엔 좀 부족하고. 

그래서, 또 빵을 굽고 말았다. 
한동안 자제하고 있었는데. 내일 아침 10분이면 없어질 것을 만드는데 3시간 가까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 시간에 더 생산적인 다른 일을 하고 말지, 이렇게 맘 먹고 있었더랬는데.
그래서 좀 성의 없이 만들었다. 빵틀도 아니고 은박지 도시락에다가 딱 네덩이.

 



 



 

 

 

 

 

 

 

 

 

 

 

 

 

 모양보다도  뜯었을 때 결이 제대로 나와줘야 하는데.  

 

 



 

 



 

 

 

 

 

 

  그그럭저럭 먹을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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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9-04-25 0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침이 꼴깍^*^
새벽에 눈이 떠졌는데 배가 꼬르륵. 먹을꺼 찾아봤더니 없어요.
빵 먹고 싶어라.
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전 애덜 시험공부 감시!

hnine 2009-04-25 07:42   좋아요 0 | URL
제빵기 두고도 스트레스 해소겸 손으로 반죽하고 치대느라 어제 힘 좀 썼지요 ^^
시험 기간이군요. 도서관 가보니까 학생들이 많더라구요. 오늘도 다린이 데리고 도서관 가려고 하는데, 다린이가 도서관에서 스타워즈 DVD 보겠다고 해서요 ^^

세실 2009-04-25 08:18   좋아요 0 | URL
전 오전에 규환이랑 도자기 만들러 가고, 오후엔 애덜 데리구 도서관 가려고 합니다. 책 좀 읽어야 겠어요^*^
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프레이야 2009-04-25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왕~ 포실포실 넘 맛나보여요.
오늘은 놀토인데 저도 작은딸이랑 아파트 안에 얼마전에 개관한
쌈지작은도서관에 갈까봐요. 큰딸만큼 책을 많이 읽어주면 좋으련만..
좀 덜 읽는 것 같아요. 컴이랑 티비 이런 게 방해요인으로 많이 작용해서
속상해요.
님, 다린이랑 주말 재밌게 보내세요.^^

hnine 2009-04-26 05:08   좋아요 0 | URL
잔뜩 흐린 토요일이었어요. 점심때 수제비 만들어 먹고, 도서관 다녀오고, 다린이 피아노 레슨 다녀오고, 또 저녁 먹고, 장 보고, 초등학생 일기 같지만 이렇게 하루를 보냈네요^^
컴이랑 티비, 저희도 아직까지는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지만 얼마나 갈지 모르겠어요.

하늘바람 2009-04-25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넘 맛나겠어요. 저도 따뜻한 빵냄새가 넘 좋아서 만들어 먹고 프네요

hnine 2009-04-26 05:10   좋아요 0 | URL
빵 구울 때 냄새는 몸도 마음도 따스하게 하는 것 같더라구요. 참 이상하죠? ^^

무스탕 2009-04-25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럭저럭이라니욧-!
전 저런 빵이 제일 좋아요. 속에 아무것도 안 들어서 담백하면서 찢을때 닭고기 같이 결결이 잘 찢기는 그런 빵요 ^^

hnine 2009-04-26 05:12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저랑 빵 취향이 비슷! ^^ 저도 남들이 말하는 밍밍한 빵, 빵의 질감과 본연의 맛만 지니고 있는 그런 빵이 좋아요. 영양적으로 문제만 없다면 그냥 저런 맨빵 한 봉지 옆에 놓고 앉아 뜯어 먹으며 하루 종일 책만 읽으면 좋겠습니다만, 어디 가당키나 한 꿈입니까? ㅋㅋ

하양물감 2009-04-26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코 저 지금 무지; 배고픈데.....에휴... 오랜만에 밤 시간에 블로그 둘러보는 중이에요^^

hnine 2009-04-27 06:11   좋아요 0 | URL
하양물감님, 한솔이와 좋은 주말 보내셨어요?
저 날은 저는 빵 맛도 못봤고, 지금 보니 저도 오늘 세끼 중 한번은 빵을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 저는 사서 먹을래요. 혼자 먹기 위해 만들기엔 반죽하기가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