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얼마나 창피할까. 줄줄이 발표되고 있는 학력 위조 관련자들.
이미 사회에서 잘 알려진 공인들이고, 결혼해서 자녀들도 있는 사람들은 더구나 다른 사람보다도 자식 보기가 얼마나 민망할까.
그 옛날에도 친정아버지께서는 결혼하시기 전에 엄마 학교에 가셔서 엄마 성적표를 떼어보고 결혼하셨다고 해서 그 얘기를 지금도 식구들 모이면 가끔 화제에 올리는데...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오늘 아침 문득 든 생각, 학력 위조한 분들, 위조한 그대로, 그 학교에 정식으로 입학 절차를 밟아 수업받고, 시험 보고, 논문 써서 졸업까지 하게 하는 것이다. 모두 통과할 때까지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자격 박탈! 자신이 위조한 그대로 말이다. 지금까지 공짜로 누린 것, 지금이라도 댓가를 치루면, 그것도 학교 다니는 벌칙이면 개인적으로도 나쁠 것 없지 않으니까. 위조한 학교중 좋은 학교들 많던데...뭐...공부해서 남 주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