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차례 음식 준비.

이번 추석엔 가족들 내려오지 않고 우리 부부만. 












추석 당일도 비가 오더니 추석 다음날인 연휴 마지막 날은 오후에 날씨가 좋아졌기에 가까운 갑사 산책으로 마무리.





















곧 아버님 어머님 제사도 다가오는데 그때도 우리 부부만 지내게 될까.

이 코로나가 언제 진정되나....









책은 한자도 안 읽은 추석 연휴.

붙잡고 있던 책이 별 재미 없기도 하고, 요즘 새로 시작한 것에 재미들려 책은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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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1-09-23 1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엇, 새로 시작한 것의 재미...? 그림 그리기 말씀하시는 건가요?ㅎ
이번 추석은 좀 쓸쓸하셨나 봅니다.
저희는 늘 조용하다 올핸 조카놈 둘과 언니가 와서 복작거렸는데 그래도 힘들더군요.
그림도 그렇고, 사진도 그렇고 보기 좋네요.^^

hnine 2021-09-23 12:19   좋아요 0 | URL
추석 당일엔 쓸쓸하기보다 여유로와 좋다싶었어요. 아무래도 준비하는 입장이다보니 일단 간소해지니 편했지요.
그런데 추석 다음날은 좀 허전하기도 하더라고요. 북적이면 좀 조용했으면 싶다가, 너무 조용하니까 북적거리던 때가 생각나고, 사람 마음이 이렇지 뭡니까. 그래서 잠깐 바람이라도 쐬자고 나갔다 왔는데 아직 단풍은 멀었고요, 감도 막 익어가는 중이고요.
새로 시작한 것은 그림은 아니고 스페인어인데요 순전히 재미로 배우기 시작했는데 아무 목적없이 시작했더니 부담 제로, 재미 만끽이네요.

잘잘라 2021-09-23 12: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갑사 감나무 사진 좋아요.
거미줄 사진은 더 좋구요.
오오~
제일 좋은 건 에이치나인 님 그림입니다.
뒷모습만 공개하셨나 싶어 섭섭했는데
마지막에 똭~
뭔가 못마땅하면서도 개구진 상상을 하는 느낌이예요.
쓸쓸하면서도 귀여워서 자꾸 생각나네요.

hnine 2021-09-23 17:58   좋아요 1 | URL
저런 만화풍 그림은 끄적거리는걸 좋아해서 평소 여기 저기 낙서처럼 그려놓곤 해요. 지우고 다시 그리는 성의도 없어요. 그냥 한번에 팍!
뭔가 못마땅하면서 개구진 상상을 하는 모습은 딱 제 모습이랍니다. 잘 보셨어요 ^^
잘잘라님 그림도 또 보고 싶어요.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라면 여러 가지를 다 시도해보는게 재미있는것 같아요.

scott 2021-09-23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치 나이님 드로잉 시작 하신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는데 !
새로운 외국어 공부
멋집니다

공부 일지도 조금씩 올려 주세요

거미 줄 사진! 예술!

hnine 2021-09-23 18:00   좋아요 0 | URL
에구, 저게 드로잉 수준이나 되나요. 제가 좋아하는, 완전 hnine 수준의 낙서같은 그림입니다. 재미로 올려봤어요.
스페인어에 관심이 있던 것도 전혀 아니었는데, 어느 날 그냥 아무 목적 없이 시작했는데 의외로 재미있어서 계속 하고 있네요. 남편도 함께 하니까 쉽게 포기하지도 않을 것 같고요. 한번 갈때까지 가보겠습니다~

난티나무 2021-09-24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좋아요!!!!!!

hnine 2021-09-24 04:57   좋아요 0 | URL
그냥은 영 재미있는 일이 안생기다보니까 재미있겠다 싶을 일이면 찾아서 해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귀엽게 봐주세요~^^

blanca 2021-09-30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 꽃 이름이 궁금합니다. 너무 이뻐요.

hnine 2021-09-30 13:23   좋아요 0 | URL
천일홍이랍니다. 예쁘죠?
떨어진 꽃 송이 몇개 가방에 넣어와서 책상위에 한동안 두고 보았네요. 저렇게 그림 위에 놓아보기도 하고, 연필깍기 구멍 위에 꽂아놓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