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의 거짓말 - 워렌 버핏의 눈으로 한국 언론의 몰상식을 말하다
최경영 지음 / 시사IN북 / 2010년 8월
품절


언론사는 독립된 언론인들의 조직이 아닌 우리 회사로 바뀌었습니다.언론인이 우리 사회가 아니라 우리 회사에 매몰되면 그는 더 이상 언론인이 아닙니다.가치의 우선순위를 독자나 시청자가 아니라 우리 회사에 두는 사람의 정체는 회사원이기 때문입니다-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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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2011-07-21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렌버핏하면 점심식사 말곤 잘 안떠오는데ㅋ
같이 밥먹는데 얼마ㅋㅋ

다이조부 2011-07-31 22:11   좋아요 0 | URL
이 책 식상하고 뻔한데 그럼에도 은근 유익해요 ㅋ
 
영혼이라도 팔아 취직하고 싶다 - 한국 실업의 역사
강준만 지음 / 개마고원 / 2010년 12월
절판


실업문제를 넓고 깊게 보자는 것은 입시전쟁도 취업전쟁으로 보자는 걸 뜻한다.입시제도를 수십,수백 번 바꿔도 기존 취업시장의 구조와 관행이 건재하다면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한국 사회에서 입시전쟁이 문제는 주로 교육학자들의 영역이고,취업전쟁은 주로 경제학자들의 영역이다.이런 분리주의 사고방식이 문제의 해결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66쪽

실업을 경제적 문제로만 바라보면 의식과 관행의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그러나 실업을 삶의 자세와 철학의 문제로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그렇게 달라진 풍토에서 재벌 대기업들도 법 이전에 생각해야할 게 생기는 법이다.
화려한 이념과 명분을 앞세워 승자독식주의를 정당화할 게 아니라 그 어떤 이념과 명분하에서건 더불어 나눠먹자는,즉 원수와도 같이 살자는 자세를 갖추고 실천하는 것이 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일 수 있다. 실업 문제는 이렇게 넓고 크게 보아야 한다.모든 사회적 논쟁과 갈등도 이념과 명분 이전에 영혼이라도 팔아 취직하고 싶다!는 절규에 귀기울일 때에 비로소 해소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2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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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1-07-06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뭡니까? 생뚱맞게 서재 흔적 남기셨네요 ^^
잘 지내시죠? 가끔 독서모임하면 조원분들이 형 안부 묻곤해요.
저도 이 책 읽어보려고하는데,, 제목만 봐도 참 슬프네요,,^^;;

다이조부 2011-07-15 12:40   좋아요 0 | URL


방학인데 어떻게 지내냐?

네가 지금은 모르겠지만 대학시절이 참 좋은거라는걸 삼십대가 되면

아마도 알게될거다 ㅋㅋㅋ

리버 2011-08-04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영혼을 팔아야되나,,ㅋㅋ

다이조부 2011-08-05 14:20   좋아요 0 | URL
ㅎㅎㅎ
 
행복코드 - 강준만의 즐거운 책읽기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9년 9월
절판


흔히 시대의 흐름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능력에 대해 칭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은 주로 삶의 영구적인 가치들,특히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에 전념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모습을 숨기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이기주의자로 살아라> 에서 재인용 -?쪽

1950년대에 리모컨이 등장했을 때,모든 이들이 리모컨의 주목적은 시청자가 잠들면서 tv를 끄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리모컨의 가공할 위력을
조금이라도 짐작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59쪽

고민 없는 사람은 피상의 변화에 흔들리고 따라가기 마련이다.고민은 그런 변화를 따르더라도 자신을 납득시키는 절차를 완료했다는 걸 의미한다.고민을 기피하는 사람은 자신을 남들에게 내던진 사람이다.-89쪽

자유에 대한 탄압은 비교에서 시작된다.비교가 자유를 죽인다.-1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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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2011-08-01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준만 선생과 행복코드라,, 간질간질한 제목이긴 하지만 찾아보고 싶네요!ㅋ

다이조부 2011-08-02 19:00   좋아요 0 | URL


이 책 상당히 좋아요

강준만 책이 의무감으로 읽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즐거워요 ㅋ

리버 2011-08-04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강남 좌파',,뜨겁던데요!!^^ㅋ

다이조부 2011-08-05 14:20   좋아요 0 | URL
재미있을듯 ㅎㅎ
 
에라스무스 격언집
에라스무스 지음, 김남우 옮김, 김태권 그림 / 아모르문디 / 2009년 5월
절판


인간이 보다 똑똑해지는 것은 창피와 손실을 입음으로부터이다-53쪽

서둘러 베풀면 기쁨이지만 망설이면 선의는 공허하고 아름다움은
사라진다 -루키아오스-1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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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미치광이 펭귄클래식 54
로베르토 아를트 지음, 엄지영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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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그런 것이다. 사람들을 움직이는 것은 배고픔, 욕망, 그리고 돈, 이 세 가지뿐이다.삶이란 그런 것이다.-319쪽

아무리 봐도 이 세상엔 쓸만한 남자가 없어...... 연약해 보이는 남자들은 대개 똑똑하지만 별 쓸모가 없고, 나머진 짐승처럼 단순한 데다 왜 그리 따분한지......-318쪽

얼마 전에 대단한 분을 만났거든요.그분은 인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초가 바로 거짓말이라고 확고하게 믿고 있어요.난 전적으로 그 분을 따르기로 결심했습니다.-317쪽

교육이니 교양이니 하는 게 다 포장이란 거죠.상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껍데기일 뿐이라고요.-309쪽

우린 지금 소름 끼칠 만큼 무서운 시대에 살고 있소. 저 어리석은 대중들이
그토록 절실하게 원하는 거짓말을 찾아내는 사람이 곧 이 세계의 왕이 될거요.불안에 떨며 괴로워하는 저들의 모습이 안 보이시오?-212쪽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은 뭔가를 믿으려 하고, 또 믿어야 살 수 있다는 거요.우리 인간에게 그건 음식처럼 절대적으로 필요한 거요.요새는 신문만 잘 이용해도 충분히 기적을 일으킬 수 있소.선정적인 사건을 터뜨려서 한 몫 보려고 눈이 시뻘건 신문사가 어디 한둘이오?-203쪽

결국 인간의 행복이란 오로지 거대한 거짓말,즉 형이상학적 가상 을 토대로 해서만 가능한 거요.그러한 가상을 제거하면 인간들은 또 다시 경제라는 환상에 빠져버리게 되지.-194쪽

갑자기 설움이 복받쳤다. 지금껏 살면서 한 일이 대체 뭐란 말인가?-184쪽

삶이 이런 식이어서는 안 돼!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잖아! 내 안에 있는 누군가가 절규한다.-121쪽

종교적 신비주의와 기사도가 과거 중세 시대를 지탱하던 두 축이었다면,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건 바로 산업 신비주의입니다.-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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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1-02-20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cyrus님이랑 같은 독서모임이시군요~
이 책 cyrus님의 리뷰를 봐도 그렇고, 님의 밑줄 쫙쫙을 봐도 그렇고...넘 어려울 것 같다는~ㅠ.ㅠ

열심이시네요, 부러워라~^^

다이조부 2011-02-20 07:15   좋아요 0 | URL


양철나무꾼님 논술쌤이죠?

우리도 같이 독서모임해요? ㅋㅋ 온라인 이라도 좋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