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모기닷!!!!

으잉? 어디얏~~~~~~~~~!(빠밤빠밤 빰빠~ 빠밤빠밤 빰빠~ 마치 웃찼사의 그 형아야처럼 난 후다닥 뛰어간다)ㅋㅋㅋ

아침마다 아들방으로 출동하는 한 엄마의 멘트입니다.

오늘아침에도 아들방에선 철썩! 칙칙~~~ 퍽뻑! 하는 소리가 요란합니다..바로 모기를 잡는 소리입니다.

아들과 저는 눈에 불을 켜고 모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기를 씁니다..체리색 책장에 붙어있던 모기! 손 휘저었더니 홀라당 날아올라 제가 박수 첬더니 피터지게 장열한 최후를 맞이합니다..히~ +.+VVVVVV

글고 그놈보다 더큰놈이 벽에 붙어서 씩씩대고 있더이다..지도 잠이 덜깼는지 제가 잡는다고 팔을 마구 휘두르니 정신못차리고 커튼뒤며 벽모서리에서 헤맵디다..으흐흐흐흐

그래서 손바닥으로 세개 후려쳤더니 완죤 슈퍼모기였던듯 살아나서 창문밑으로 숨어버렸지요..그래서 아예 가둬버렷습니다. 반대쪽으로 돌아가 놈을 확인한뒤 킬라로 수차례 질식시켰습니다.

곧이어 딸아이방으로 출동!!! 딸아이침대머리위에 붙은 검은 모기발견!!!

불을켜고 불을 꺼달라고 아우성치는 딸아이에게    "머리맡에 모기있다~~~"   외쳤더니 헐레벌떡 거실로 뛰쳐나가고   "킬라"  하고 외치는 저의 소리를 듣고 아들은 얼른 갖고 옵니다..칙칙칙~~~ 딸아이의 침대위에서 전사한 적의무리 모기넘..오늘도 또 발견하게 되어서 무쟈게 분한 이 엄마의 한을 그넘한테 킬라로 쏟아부었더니 아들이    "엄마 고만하세요.쟤 죽었어요!"   한다..  씩씩대며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자랑스레 남푠을 배웅하고 밥상을 차리는 해리퍼터아줌마..

오늘아침에도 해리퍼터의 출동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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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0-30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쪽이 더 따뜻해서 모기가 많은가 봐요..ㅠ,ㅠ

아영엄마 2006-10-30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새 모기장 사기 전까지 새벽에 몇 번씩 깨서 모기 잡으러 출동했었다죠..@@

해리포터7 2006-10-30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아들녀석 얼굴이 이젠 좀 나아지고 있는데..또 딸래미 손가락에 물렸어요.
작게소곤거리신님 에구 한마리만요? 더 있을것 같지요? 저도 더있을것 같아서 불안해요..수시로 아이들방에 들락달락하고 있습니다.

해리포터7 2006-10-30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기장 아직도 하고 주무시는거에요? 아영엄마님? 저도 사야할까요? 흑!

해리포터7 2006-10-30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게 소곤거리신님 미워하셔도 소용없다구요!ㅎㅎㅎ 책임은 무슨그런소릴 한답니까!

하늘바람 2006-10-30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요즘 모기때문에 정말 전쟁이랍니다

해리포터7 2006-10-30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쟁이요..하늘바람님 맞아요..

또또유스또 2006-10-30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모기장이 짱입니다...
저희도 모기장에서 자요...
커다란 대형 모기장 하나 둘러 치시고 숙면하소서..

해리포터7 2006-10-30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수또님..즐거운아침입니다..모기장 그거 사야하는거군요...

진/우맘 2006-10-30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달 초쯤인가? 자다가 가을모기의 앵앵거림에 분노, 출격한 남편에게 심지어 따귀를 맞은 경험까지....ㅠㅠ
자다 깨서+모기에 대한 분노로 제정신이 아니던 울 남편, 모기가 제 뺨에 앉았다고 세상에나 "철썩~!"하고 잡은 거 있죠?
문제는 다음 날, 자다가 뺨 맞았다고 시부모님께 일러바쳤는데, 울 부모님, "으이그~ 말이 되는 거짓말을 해라~~~"면서, 아무도 안 믿어주는 거예요. 흑흑흑....

마노아 2006-10-30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판 전쟁, 어쨌든 이기셨습니다 ^^

카페인중독 2006-10-30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기...눈 물었을때가 제일로 미워요~ 아...가을모기...근데 이넘들은 진짜 독종이에요...

해리포터7 2006-10-30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어머나 얼마나 억울하셨을까요. 그래도 싸랑하는 남편님의 배려라 여기셨지요? ㅎㅎㅎ 제가 믿어드립지요.^^
마노아님..근데요..잡은게 3마리면 그 배는 더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건 왜일까요?
속삭인님 정말로 이거참..어찌해야 하는지..왜이캐 안 저주시는거야욧..에구 나이든 아줌마랑 힘겨루기하믄 좋으신가요? ㅋㅋㅋ이제 힘이 딸리네요.. 제가 님의 서재로 가뵙지요..
카페인중독님 ㅎㅎㅎ독종.독종...음..맞어요..느아쁜 독종이요...

비자림 2006-10-30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스릴 넘치는 해리포터시리즈 기대하겠습니다.
모기와의 전쟁을 치르시고 있군요. 우리집엔 이제 모기가 없는데..^^

모1 2006-10-30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에 모기가 미쳤나봐요. 겨울이 다되어가는데 활동하는 것보면..모기는 알을 낳기위해 단백질이 필요해서 피를 빤다던데...얘네들은 사계절 활동하기로 했는지..저도 요즘 모기 정말 많이 잡아도 모기는 잡았을때...빨간 피가 나오면 섬뜻하다는..

한샘 2006-10-31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마법으로 모기를 어떻게 좀 안될까요?^^포터님 아이들이 부러워요~

해리포터7 2006-10-31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저에게 염장지르시는거죠? ㅋㅋㅋ그집엔 어캐 모기가 사라졋나요? 우리집엔 왜 아즉 이곳저곳에서 발견되는건지...
모 1님 모기가 미쳤나봐요.흐흐흐 저 너무 통쾌하네요..아무리 봐도 제가 요즘에 모기를 아예 주몽이 한나라대하듯 하는것 같아요..ㅋㅋㅋ
한샘님 아이들은 제가 지킵니다요!!ㅎㅎㅎ
 

9시가 넘도록 늦잠을 자고서 아침을 빵으로 떼우고요...텔레비전을 좀 보다가 시립도서관엘 갔습니다..오늘은 도서관옆의 학교에서 마당극을 공연한다는 소식을 아는언니에게서 듣고서 약속을 정했지요..같이 보기로요..제목은 똥벼락입니다..이그림책 읽고서 무쟈게 웃었는데요..그걸 마당극으로 한다니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도서관에서 읽고팠던 제프리디버의 코핀댄서를 두권 딸아이가 읽고픈책 두권 아들이 고른 만화책 한권 을 고르고 나니 언니가 도착했다고 하더군요...며칠전에 만났을때와 마찬가지로 반가웠지요..한시간하는 마당극은 그야말로 즐겁게 마무리 되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군요.. 아무런 무대도 없고 단지 운동장 한켠에 마련된 공연장이었는데요..좀 추웠지만 만족한 공연이었습니다.

시립도서관갈려구 어린이도서관책을 반납하고 막 뛰어온 아들..요런건 무쟈게 잘해준다..





마당극똥벼락의 재미난 장면들..똥을 자기밭에다 누려고 누고픈걸 꾹참고 종종걸음으로 걸어가는 주인공..글고 웃음장치인 소품똥덩이....



모심기를 아이들도움으로 무사히 ?? 끝마치고 참으로 막걸리? 한모금을 마실려고 아이들은 줄을 섰다.ㅋㅋㅋ 이렇게 아이들의 참여로 더욱 신난 공연이 되었다.

이런 무료공연이 홍보가 덜되어 모인사람은 얼마안되었다..못본사람들은 아쉬울텐데..우리만 신나고 해서 무지 미안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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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6-10-29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좋네요. 이런 프로그램도 있다니...부럽습니다.

거친아이 2006-10-29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이런 거 본 적 한번도 없네요...즐거우셨겠어요 ^^

바람돌이 2006-10-29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었겠어요. 이런거 잘 볼려면 역시 부지런해야.... 맨날 저는 저 볼거만 챙기다보니 아이들껀 안챙겨줘서 요런 페이퍼 볼때마다 찔린답니다. ^^

치유 2006-10-30 0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심기를 이제 하셨으면 추수는 언제 하시려나요??호호~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해리포터7 2006-10-30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게 속삭이신님! 아마 언니랑 밥을 못먹고 헤어져서 안타까웟나봐요.글고 소심하게도 저 혼자원맨쇼했던 아자씨가 각설이타령을 하는데 아이들과 부모들이 제각기 돈을 깡통에 넣더군요..소심한저는 돈을 넣지 못했다는 안타까움..뭐 그런..얘기입죠..ㅋㅋㅋ
모1님 저도 정말 이렇게 재미나게 보게 될줄은 몰랐답니다.
거친아이님 주변에 도서관이나 서점같은데에 이런거 많이 홍도 하더군요.
바람돌이님 이번엔 아는언니가 정보를 줬어요..한번 맛들였으니 담번에 스스로 찾을것 같습니다.ㅎㅎㅎ
배꽃님 추수다~~했슴다.ㅋㅋㅋ

또또유스또 2006-10-30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춥지는 않았나요?
늘 부지런히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님...
부럽기도 하고 보기 좋기도 하고...
님 신나는 월요일이어요...
해피하게 보내삼~~~

해리포터7 2006-10-30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에 비하면 세발에 피라 하겠습니다요..님도 오늘하루 즐겁게 보내셔요^^

마태우스 2006-10-31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당극을 어려서부터 봤다면 저도 감성이 풍부해졌을텐데요....아쉽습다

한샘 2006-10-31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가요^^

해리포터7 2006-10-31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어머.왜그러셔요.님의 풍부한 감성을 제가 다 아는디요..어른들중에 그런거 어렸을적 본 사람 몇 될까요? 요즘애들은 느무 많은 문화홍수속에서 자라는거 같네요.
한샘님 사진은 반도 못 올렸지만 그런말씀하시면 감사하지요.대부분 저 배우만 열심히 찍어놔서 다 못올렸어요..아들이 저 배우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나봅니다.
 

아침에 알라딘에서 놀다가 또 늦었지 뭡니까..언니들이 20분뒤에 거기에서 만나자고 전화까정 줬는데요..이 알라딘을 끄지 못해서리...그리고 벼락치기한 쑤세미를 챙기지 못해서리 부랴부랴 쑤셔넣느라고요..

또 간만에 빼딱구두 신고서 화장좀 하고 긴머릴 풀어헤쳤더니 시간이 좀 마이 걸렸드랬습니다..제가살고있는동네 언덕을 뛰어 내려가니...(그순간에도 넘어지지 말아야해 하며 속으론 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ㅋㅋㅋ)언니들이 하얀 카니발차에 그득히 앉아서 저를 기다리고 있지뭐에요..정말 미안했습니다..그래서 떠듬떠듬 변명했지만 언니들은 조용히 미소만 짓더군요..히~~~

그 분위길 무마하려고 손수 뜬 수세미를 들이밀고요.ㅎㅎㅎ 전집을 산다고해서 할인매장엘 가서 한참 놀면서 책구경을 했지요..책구경은 언제나 신납니다..그리고 배고프다고 배꼽시계가 울리고 밥을 먹으러 나섰지요..꽤 깔끔한 수육전문점이 있는데 두번세번 돌고 겨우 그집을 찾아갔지요 허나 점심시간인데도 재료가 다 떨어져서 손님을 더 받지 못한다고 해서 다른집을 향해 갔습니다..점심을 느리게 먹고서 근처 장을 한번 둘러본다고 하여 같이 걸었습니다..우리모임엔 늘 최연소 회원이 한명씩 있곤 했었는데요..요즘엔 저랑 가장친한언니의 막내아들이 그자릴 차지 하고 있다지요..정말 방긋방긋 잘 웃어서 모두 넘넘 귀여워하지요.

장을 한번 훑어보고 언니들을 배웅하는차에 언제 샀는지 그언니가 안겨주는 노란국화한다발에 황홀해져서는 소녀마냥 가방을 흔들며 집으로 돌아왔답니다..늘 제가 못해주는걸 해주는 언니...친언니보다 더욱 정이가는 이 분을 늘 사랑합니다..참 여러분에게만 살짝 밝히는건데요..이분은 대장금에 나오는 이영애씨를 닮았답니다.ㅎㅎㅎ 그거 볼때 넌지시 언니에게 그말을 했더니 수줍게 웃으며 예전에 처녀시절에 그런이야길 들었다고 하더군요..정말 너무 귀여운 언니에요..목소리는 또 얼마나 나긋나긋 어여쁜지..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걸 참 많이도 갖고 있는 언니여서 언제나 우러러보고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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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10-29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집은 무얼 보셨는지요.. ㅎㅎㅎ 그것이 궁금하다는...
오늘 재미난 하루를 보내셨군요...
전 집에서 오랜만에 탱자탱자 놀았답니다..

토트 2006-10-29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노란 국화 다발도 받으시구. 부러워요.^^

실비 2006-10-29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시간 되셨네요.. 좋아하는사람과 시간 보내는게 가장 즐거워요^^

모1 2006-10-29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기분이 너무 좋아보이세요.

춤추는인생. 2006-10-29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삐딱구두 신고 넘어지지 말아야 해.. 실은 저도 그래요. ^^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과 수다떨고 밥먹고. 제일 즐거운것 같아요.님.~

세실 2006-10-29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영애 닮았단 소리 들었었는뎅. ㅋ ㄷ
참 좋은 인연이네요~~

울보 2006-10-29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일요일에 멋진 외출이셨네요,

치유 2006-10-30 0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사람들과 보내고 노오란 국화 한다발...
천사같이 방긋 거리는 아이..참 좋아요..

해리포터7 2006-10-30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게 소곤거리신님!흐흐흐 상상하지 마시옵소서.ㅋ
또또유스또님 한국브래테니카에서 새 백과사전이 나왔더군요..더이상 백과사전이 딱딱하지 않다는걸 보여주려는 듯 괜찮게 나와서 욕심내고 입맛다시며 돌아왔답니다.글고 한국노벨이란 곳에서 사회탐구영역으로 새책이 나왔더군요..그거 딸래미한테 사주고 싶었답니다.
토트님..저 사줄려고 그러는지 모르고 저거 이쁘다 했더니 언니가 언제 고걸 딱 사왓더군요.히~
실비님 좋은사람들과 좋은하루였지요.
모1님 기분 참 이뻤어요.ㅎㅎㅎ
춤추는인생님 전 발을 자주 삐끗하는 사람이라 더욱 신경이 쓰인답니다.ㅋㅋㅋ
세실님 안그래도 살짝 그런느낌 받았어요..그리고 제가 어렸을적 저에게 잘해주었던 친한언니랑 세실님이랑 많이 닮았어요.ㅎㅎㅎ
울보님..멋진외출^^
배꽃님 그죠? 매일 이러면 좀 과할라나요? ㅎㅎㅎ그래도 그걸 바래봅니다.

한샘 2006-10-31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알라딘사람들의 좋은 인연을 소개받으면 기분 좋아집니다. 직접 만나지 못하지만 어딘가에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므흣~

해리포터7 2006-10-31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 그죠..저도 다른분들 페이퍼에서 소개하는 좋은 이웃이야기 좋아해요..특히 한샘님의 페이퍼에서 뵙는숲,나무, 풀꽃친구들도 아주 좋아합니다..
 



님 이렇게 배신을 때리시다니..제가 원한건 말과 소년이었다구요..근데 왜 한권이 더 딸려왔는지 알라딘에 전화하려다가 님의 성함을 보고 관뒀답니다..ㅎ흐흐흐흐 님의 실명을 알수 있는 이런 기회가 저에게 주어지다니욧. 느무 반가웠습니다.

화~악 여기다 밝히려다 돌팔매 맞을까봐 저만 알고 있답니다....ㅋㅋㅋ제가 좋아하는 이름이군요..학창때 이 이름은 우연히도 저의 친구들중엔 없었답니다..근데 아이낳고 살면서 친한 동생이 하나 생겼는데 그애가 이름이 똑같군요..친근감이 더 배가 되었다는 말입지요.헤~

딸아인 느무느무 좋아서 날뛰구요...이제 3권만 더 모으면 된다며 마구 흥분해있습니다..이렇게 한권두권 모으는 재미가 쏠쏠한가봐요..

이렇게 님께 좋은 선물을 자꾸 받다보니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할지...우리인생이 길고 길텐데 언젠가는 만나겠죠.우리? 님 그날을 기약하며 고마운마음을 차곡차곡 쌓아두렵니다...

남푠과 토욜아침에 영화를 보면서 가을로에 나오는 그 좋은곳을 님과 함께 가본다면 정말 좋을텐데..하고 살짝 생각해 봤다지요..그만큼 님은 제 가슴 깊숙히 들어와 있다는 말입니다요...

오늘은 정말 날이 눈부십니다...있다가 도서관에 애들과 가볼려구요...님도 행복한 하루 되셔요..정말 고마워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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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9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10-29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소곤거리신님..네..정말이지 언제가 될지 몰라도 그리해야겠지요..좀더 제가 배짱 있어지면 애들 팽개치고 님께로 갈지도 몰라요.ㅎㅎㅎ 어머..저도 그런데..우짤까나..우린 닮은데가 넘 많아요.히~
작게속삭이신님.. 감사해요.님같이 따뜻한분이 많아서 다행이어요.감사해요..

씩씩하니 2006-11-07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난다~~ 님이 선물을 받으셔도 제가 좋으니..
헤벌쭉,,그냥,,생각없이 사는 씩씩하니랍니다~~

해리포터7 2006-11-07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님에겐 감기가 비켜가길 빌어볼께요..저희집은 너무 싹쓸이 하고 있답니다. 생각없이 사신다니요.그게 무슨말씀이랍니까..님의 진중함을 저도 다 느끼는걸요.ㅎㅎㅎ
 



영화명   마음이...
감독   박은형, 오달균
출연   유승호, 김향기
장르   드라마
개봉일   2006년 10월 26일



금요일밤 아이들이랑 남푠 퇴근하는길에 만나서 극장으로 냅다 달려가 마음이를 보았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이다..아이들은 이영화에 나오는 엄마를 보고 계모냐고 자꾸 묻는다..으흐흐흐..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까...그냥 저런 엄마도 있단다..했지만 그말로는 부족한 이사회를 어캐 설명해야 하는지...더이상 묻지 않기에 그냥 내버려 뒀지만 아이들에겐 낯선 그 엄마의 상황이 내내 맘에 걸린다..

어린소이가 느무 귀여워서 아이들은 보는 내내 웃음을 놓치 않는다..나중엔 아이들도 짐작하고 같이 따라하는 유명한 대사 "똥방구" ㅋㅋㅋ그리고 사람보다 더 똑똑한 저 개..마음이..마음이란 이름을 소리낼때마다 가슴이 따스해지는...

동물이 사람을 이렇게 울리나....나와 남푠은 내내 그 말을 되풀이 했다.. 이영화를 보고 강아지 사는사람이 꽤 많아질꺼라는 짐작을 해본다.

아쉬운점은 아이들보는 영화라서 그랬나 앵벌이를 시키는 나쁜두목의 처리문제는 보여주지 않았고 찬이가 그 두목을 몽둥이로 때렸는데 후에 어캐 되었는지 상황설명이 없다...그리고 계절이 쉽게도 빠르게도 여러번 왔다가는 이 영화는 대체 시절이 언제인지 알쏭달쏭하기만 하다..그저 이쁘게만 가슴따스하게만 보이려고 하지는 않았나 싶다..어쩌면 이영화를 만든분이 꿈과 현실을 교묘하게 섞어놓치 않았나...여전히 구분이 안갔다는...

이영화에서도 난 무지하게  놀랬다..저수지얼음판에서 마음이와 소이가 물에 빠지는 장면에서 제발이라고 간절히 원했지만 스토리상 죽어야만 하는 아이가 안타깝다...마지막에 마음이에게 그렇게도 모질었던 찬이가 소이곁으로 가려는 마음이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아이들도 찬이가 그런맘이었구나 하고 이해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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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10-29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영화 보시느라 바쁘시구낭..
우리나라 영화 참 많이 좋아졌어요.. 그죠?
가을이라 그런지 슬픈 영화가 많네요.. 다음주엔 라디오 스ㅡ타와 가을로 보러 갈꼬야요... ^^ 마음이 넘 슬플거 같아서..흑흑

하늘바람 2006-10-29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장요 엉성한 부분이 있는 영화였죠 하지만 소이와 마음이가 너무귀엽고 예뻐서 다 용서했어요^^

해리포터7 2006-10-29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저도 라디오스타 보고파요..평판이 좋으니 괜찮은 영화겠지요? 마음이에 나오는 슬픔은 감당이 되어요.함 보셔요..아들이랑요.
하늘바람님 님도 보셨지요? 그죠..소이라는 아역배우 참 이뻤어요.ㅎㅎㅎ

모1 2006-10-29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뻔할 것 같아서 눈이 잘 안가요. 후후..

해리포터7 2006-10-30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정말 뻔한 영화인데 마음이와 여동생 소이의 연기가 죽여요! 그것만으로 맘이 그득해서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