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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도씨 세붐 스트라이크 토너(스킨) - 남성용 150ml
평점 :
단종
전혀 새로운 브랜드라 망설이긴 했었지만 남편에게 스킨을 선물하니 무척 좋아라 했다.
안그래도 4월말부터는 꽤 더워져서 남편은 거의 스킨만 바르고 기초를 마무리 한다.
남편피부는 지성피부! 그리고 거대한 몸집으로 늘 땀이 잘 나서 모공이 넓어진 상태다.
지난여름에 여자화장품중에 파우더리스킨을 사용해본 게 생각이나서 신청하게 되었는데 남편은 이런형식의 화장품이 존재한다는게 신기한 모양이다.
남편왈~ "흔들어서 사용해야겠던데.. 근데 스킨을 바르고 나니까 싹 스며들어서 꼭 안바른거 같네"
그러니까 끈적이지 않는것에는 만족을 하더라. 하지만 봄같이 건조한 계절에는 촉촉하게 마무리되는게 아쉬울것 같기도 하다. 아마 무더운 여름날에는 이 스킨이 더욱 힘을 발휘할 것 같다.
나도 감질나게 사용후기를 캐묻고 있다가 오늘은 슬쩍 발라보았다. 오호라~~ 역시 남자스킨은 맞았다. 약간 타이트하게 죄어주는 느낌도 (그러니까 모공축소에 기여를 한다는 말씀) 나고 향기는 거의 무향에 가까운데 파우더 향인지 약냄새가 조금 나는 듯하고 시간이 지나 피부가 보송보송해지니 느낌은 꽤 괜찮다.
하지만 조금지나니 그 향기도 날아가 버린다. 요즘은 한여름에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향수를 사용하는 남자들이 많으니까 오히려 향기가 없는편이 나을것 같기도 하다. 향이 서로 섞이면 고약한 냄새가 만들어지기도 하니까^^
일단 한여름까지 좀 더 써봐야 하겠지만 이만하면 모공을 죄어주거나 기름기를 잡아주는 역할은 기대할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