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밤 아이들이랑 남푠 퇴근하는길에 만나서 극장으로 냅다 달려가 마음이를 보았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이다..아이들은 이영화에 나오는 엄마를 보고 계모냐고 자꾸 묻는다..으흐흐흐..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까...그냥 저런 엄마도 있단다..했지만 그말로는 부족한 이사회를 어캐 설명해야 하는지...더이상 묻지 않기에 그냥 내버려 뒀지만 아이들에겐 낯선 그 엄마의 상황이 내내 맘에 걸린다..
어린소이가 느무 귀여워서 아이들은 보는 내내 웃음을 놓치 않는다..나중엔 아이들도 짐작하고 같이 따라하는 유명한 대사 "똥방구" ㅋㅋㅋ그리고 사람보다 더 똑똑한 저 개..마음이..마음이란 이름을 소리낼때마다 가슴이 따스해지는...
동물이 사람을 이렇게 울리나....나와 남푠은 내내 그 말을 되풀이 했다.. 이영화를 보고 강아지 사는사람이 꽤 많아질꺼라는 짐작을 해본다.
아쉬운점은 아이들보는 영화라서 그랬나 앵벌이를 시키는 나쁜두목의 처리문제는 보여주지 않았고 찬이가 그 두목을 몽둥이로 때렸는데 후에 어캐 되었는지 상황설명이 없다...그리고 계절이 쉽게도 빠르게도 여러번 왔다가는 이 영화는 대체 시절이 언제인지 알쏭달쏭하기만 하다..그저 이쁘게만 가슴따스하게만 보이려고 하지는 않았나 싶다..어쩌면 이영화를 만든분이 꿈과 현실을 교묘하게 섞어놓치 않았나...여전히 구분이 안갔다는...
이영화에서도 난 무지하게 놀랬다..저수지얼음판에서 마음이와 소이가 물에 빠지는 장면에서 제발이라고 간절히 원했지만 스토리상 죽어야만 하는 아이가 안타깝다...마지막에 마음이에게 그렇게도 모질었던 찬이가 소이곁으로 가려는 마음이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아이들도 찬이가 그런맘이었구나 하고 이해하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