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함께 읽고 싶은 책

나 혼자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책을 여럿이 읽고 싶은 책이 있다.

똑같은 책을 같은 시기에 읽었음에도

사람에 따라 와닿는 감동이나 느낌이 다르기에...

조만간 스터디 목록에 넣어볼까나?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똥 이야기

울아들이 4살인가?

그때부터 똥, 방귀...이런 걸 좋아하더니

7살인 지금도 변함없이 좋아라...한다.

그 아들에 그 엄마라고...

엄마인 난 덩달아 똥에 관한 그림책이면

일단 구입해서 아들에게 들려주기 바쁘고..ㅋㅋ

이만익의 삽화라니...

    삼국유사를 어린이가 부담없이 접할 수 있게 다듬었다.

    거기다 삽화는 그 유명한 화가 이만익....

    평소 점찍어둔 그의 판화를 한 점 갖고 싶어서

    몇 달간 월급을 모았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찾아간 화랑에

                                               그는 없었다.

이럴줄 알았음 선금이라도 걸거나

과감하게 카드라고 긁었어야 하는건데...

어이없기도 하거니와 내 어리석음을 탓할 수 밖에....

[코멘트]어린 시절에 얽힌 소설 모음...

전출처 : 글샘님의 "어린 시절에 얽힌 소설 모음..."

무척 읽어보고 싶어지는데요. 이 책....^^*

엇? 테루! 반가워~!!!

카페타 Capeta 1
소다 마사히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6월

장바구니에서 보관함으로...왕복하기 몇 차례,

드디어 내 수중에 들어왔다.

반가운 마음으로 잡은 신작 만화의 주인공 얼굴이 낯설지 않다.

'스피드도둑'  테루의 어린시절을 쏙 빼닮은 얼굴...

하지만 작가의 터치가 그동안 많이 다듬어졌기에

예전의 거친 느낌은 없다.

주인공인 카페타는 홀로 된 아버지와 살아가는 아이.

아버지의 일 때문에 혼자 집을 지켜야할 때도 많지만

그때마다 "응, 괜찮아"하면서 아버지를 안심시키는

어른스런 면이 있는 반면 어둠과 열정을 지닌 아이다.

이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고 싶은 마음, 더욱 간절해진다.